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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나홀로집에 악당 조 페시의 영화 나의 사촌 비니(My Cousin Vinny 1992)




뉴욕(State,주)에서 어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어제는 날씨가 무척 좋더니 오늘은 갑자기 비바람이 슈슝.


오늘 집 상태 파악을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니 역시나... 


또 뭔가가 망가졌습니다. 새모이통 그리고 램프.


7일동안 비바람에 집 밖에 있던 물건들이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을 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영화의 제목은 나의 사촌 비니. 영제는 My Cousin Vinny.







보시는 바와 같이 랄프 마치오가 영화에 등장합니다. 호이짜


영화 The Karate Kid(1984)가 나온고 8년 뒤 나의 사촌 비니가 나왔으니 


랄프 마치오 제법 멋진 남자가 되었네요. :]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뉴욕 대학의 친구 사이인 빌(랄프 마치오)과 스탠(미첼 휫필드)은 UCLA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뉴욕으로부터 자동차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알라바마주의 마을을 통과하면서 영화 시작. 


그 곳의 한 식료품 가게에서 물건을 사던 빌은 깜빡잊고 참치캔 한개 값을 지불하지 않고 나오는데 


뒤늦게 차안에서 그 사실을 발견하지만 곧 뒤따라온 경찰에 의해 체포됩니다.


  빌은 자신이 참치를 훔친 혐의로 구속된 줄 알았지만 


보안관은 그들이 식료품 가게 점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알려주죠. 







재판을 위해 변호사를 찾던 중 빌은 어머니의 소개로 사촌형 비니(조 페시)를 변호사로 위임합니다. 


약혼녀인 리사(마리사 토메이)와 함께 빌과 스텐이 수감되어 있는 마을로 찾아온 비니. 


전형적인 뉴욕 사람인 이들은 남부지역인 알라바마가 낯설기만 한데요. 


특히 새벽 5시만 되면 할 수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야하는 상황들. 기차경적 공장소음 그리고 동물들.







  교도소에서 비니를 만난 빌은 사촌형이 변호사가 된지 6주밖에 안 되었으며 


재판을 위해 법정에 한 번도 서본적이 없다는 것을 듣고 불안해 합니다. 







재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경험 많은 변호사라고 거짓말을 하는 비니를 


판사(프레드 그윈)는 의심스런 눈으로 바라봅니다. 


드디어 재판은 시작되고 법정 경험이 없는 비니는 변호는 커녕 


법정에서의 기본 절차를 몰라 법정 모욕죄로 판사에 의해 매번 구속당합니다. 


그때마다 리사의 보석금으로 풀려나오지만 재판은 갈 수록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







  결국 리사의 재치있는 도움(알고보니 자동차전문가였음)으로 


본격적인 변호를 펼친 끝에 세 명의 검찰측 증인이 잘못 목격한 것임을 차례로 밝혀냅니다. 


범죄는 비슷한 차를 타고 같은 시각에 가게로 들어온 


또 다른 두 명에 의해 저질러진 것임이 판명되었고 


검사의 고소 취하에 따라 빌과 스탠은 풀려나게 됩니다.


심심하고 웃음이 필요할 때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