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fyi시리즈 제 3탄! Flipping Vegas/ Flipping Boston을 소개하겠습니다.
Flipping Vegas는 미국 A&E채널 2011년 7월 18일 처음으로 방영된 리얼리티쇼로
골리앗 컴퍼니(Goliath Company)의 중개인이자 사장인 스캇(Scott Yancey)과
그의 아내 애이미(Amie Yancey, 디자이너)가 쇼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허름한 집을 사서 리모델링 후 다시 파는 이 부부의 모습을 담고 있지요.
요즘 fyi채널에서 재방영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재미를 붙였는데요.
이 쇼를 보면서 아무리 이상하고 요상한 집이라도 디자인(리모델링)을 잘하면
새로 지은 집 못지 않은 그런 퀄리티를 가질 수 있다는 걸,
꼭 집 팔기 전엔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보면서 미국집 리모델링하는 것도 배우고 부부싸움의 스킬도 배우고 있습니다.
이 부부 매 에피소드마다 싸우거든요. ㅋㅋㅋㅋㅋ
부동산이 내용의 주제인지라 이 사람들 돈 정말 쉽게 버는 것도 같지만
어떤 에피소드를 보면 돈 버는 거 정말 힘들다는 걸 느낍니다.
바퀴벌레 수십마리 발견하는 건 애교, 구더기가 드글드글, 왕거미가 수십마리, 사람 이,
피(Blood), 벌이 가득한 벌집, 누군가의 똥 등 일반적이지 않은 많은 것들로부터 위협을 받아요.
어떤 에피소드는 열심히 페인트칠한 곳에 누군가의 장난으로 다시 페인트를 칠해야했고
또 어떤 에피소드에선 도둑님으로부터 냉난방기구를 도난당해 다시 구매해야 했죠.
자신의 작업자를 들들 볶고
아내의 디자인을 다운그레이드시켜 산 페라리. ㅋㅋ
그의 자태가 늠름하군.
이 쇼의 성공으로 이와 비슷한 성격의 Flipping Boston이 탄생했는데
Flipping Boston의 경우 두 남자가 주인공으로 베가스(네바다)가 아닌
보스턴(매사추세츠)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쇼의 경우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몇 에피밖에 보지 못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테러사건으로 시끌벅쩍했던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 중 다리를 잃은 집주인을 위해 집을 고쳐준 에피.
그리고 고스트헌터가 된 데이브를 담은 에피. 참고로 무척 귀여웠음. ㅋㅋㅋ
집 인테리어, 미국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볼만한 쇼입니다.
아마 내년 봄즈음 우리집키친을 한번 싸그리 손봐야할 것 같아요.
매일 요것만 보다 보니 우리집도 내 손만 닿으면 예뻐질 것 같다는.....
누가 이 환상 속에서 저 좀 꺼내주시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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