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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Showtime 19금 미드 Weeds




이웃님들 오늘 하루도 안녕하시죠?


오늘 여기는 에어컨없이 돌아다닐 수 없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꼭 나가야하는 그런 일만 아니였다면 그냥 집에 있었을텐데.. ㅋ


뛰놀기 좋아하는 하이디도 뜨끈뜨끈한 잔디를 느끼다보니 


쉬야랑 응가만 잽싸게 하고 얼른 집 안으로 들어오기 바빴어요. ㅋ


오늘 소개할 미드는 쬐금 야한 미드지만 절대 완전 야하지 않은 


그리고 약간 불법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바로 위즈(Weeds)입니다.







위즈(Weeds)는 2005년 8월 7일부터 2012년 9월 16일까지 


쇼타임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장르는 다크코메디입니다.


여기서 잠깐! 쇼타임(Shwotime)이란 미국에서 HBO에 다음가는 


제 2의 케이블 네트워크로 위즈뿐만 아니라 덱스터, Nurse Jackie, 


L 워드 그리고 빅 C 등 작품성 높은 미드를 제작했습니다. 


참고로 우리집은 쇼타임과 HBO 시청료 매달 각 $11.99씩 지불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산층으로 펑범하고 럭셔리하게 살던 우리의 완소아줌마 낸시


아줌마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 나보다도 날씬하고 


1964년생이면서 나보다 젊어보이는 그런 언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남편의 심장마비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먹고 살기 위해 Weeds를 마을 사람들에게 팔기 시작하죠.


처음엔 주민들을 상대로 소소하게 판매를 하지만 나중엔 직접 재배까지 합니다.


잡초라는 뜻의 "Weeds"가 제목이지만 은어로는 마리화나를 뜻합니다.


때로는 낸시가 살아가는 모습이 잡초같기도 해요....







낸시아줌마의 막내 세인의 경력을 보고 전 깜짝 놀랐어요.


바로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역을 세인(알렉산더 굴드)이 했더라구요.


미드나 영화에 조금만 관심을 두면 요런 우연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극의 중심인 낸시가 드라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낸시의 시동생 앤디, 이웃 실리아, 마리화나를 너무나 좋아하는 덕, 


낸시의 두아들 사일러스와 세인 이들이 만드는 장면들을 결코 놓쳐서는 안됩니다.


  세번째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보고 이 글을 작성하지만 


저는 Weeds 사랑을 멈추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막장이 된다고 해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