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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우리집 나무 또 쓰러지다 그래서 나도 쓰러졌다


아. 정말 우리집 나무는 왜 이렇게 약한 걸까요?? 세번째입니다 벌써.


바람이 엄청 분다했더니 결국엔 또 이런식으로 일거리를 주는군요.


그래도 이번엔 우리집 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집들도 피해가... 


이 못난 심보. 어쩌면 좋을까요? ㅋㅋ 







재순이 요 나무 보자마자 씩씩대며 전기톱 사가지고 왔습니다.


전에 쬐만한 톱가지고 (거짓말 않고)하루죙일 일했거든요. 


비 부슬부슬 오는 날에... -_ㅠ 쌩고한 건 절대 잊지 않는 이 기억력 ㅋㅋ


결국 두번의 큰 일을 겪은 나무 몽땅 잘렸습니다. 이렇게요. -_ㅠ


나무가 손상이 많이 되서 어쩔 수 없지 밑둥까지 잘라버렸지만 


볼 때마다 얼매나 허전한 지 모르겠습니다.







잔디씨뿌려 아기잔디들이 자라고 있는 중이에요.


잔디 죽으면 잔디 자라나게 하는데 정성과 시간이 보통 드는 게 아님.


전 혼자선 미국에서 절대 살 생각이 없습니다.


그 누가 미국인을 게으르다고 했던가. ㅋㅋㅋ


그래도 한국인에 비해선 좀 게으른 거 같음. 


부지런한 건 우리나라사람이 최고. 우하하하하







사진으로 보니 울타리 페인트 한번 칠해야겠습니다.


이제 하이디가 있어서 페인트도 장기간에 걸쳐 칠해야 될 듯. ㅋㅋ


요즘 날이 무지 좋은데 몇 일 지나면 어디 나갈 수 없게 만드는 


찜통 더위가 이곳에 찾아오겠죠?


지금 한국은 완전 덥다는데 모든 이웃님들 더위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우리 엄만 지금 요리하며 땀 줄줄 흘리고 있을 거에요.-_ㅠ 


손이 커서 문제임. -_ -




ㅏㄹ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톱 사왔더니 


우리집 다른 나무 가지도 똑 뿌러져버렸습니다.


전기톱 본전 뽑은 것 같습니다. 사람부르면 $300.


데이턴 근처에 사시는 분 중 전기톱 필요하신 분 


말씀만 하세요. 바로 빌려드릴게요.


이젠 부러질 나무도 몇 개 안 남았어요. 


부디 이번 년도에 나무들 무사고 당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