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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저먼 세퍼드 하이디

대형견의 양대산맥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과 아이리시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




일요일 저녁 6시 하이디 데리고 강아지공원에 다녀왔는데요.


그 곳에서 초초초대형견 2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키가 제 허리까지 오는데 


왈왈왈 짖어대는 귀여운 미니미(소형견) 애들보다 젠틀하더군요.


특히 하이디는 자기보다 큰 그레이트 데인이 무서워서 제 뒤만 졸졸....


사실 요 그레이트 데인 참 장난잘치는 개구쟁이였어요.


하이디랑 장난을 치고 싶었는지 요리 폴짝 저리 폴짝 뛰어댕기는데 


하이디는 그 모습이 무서운지 그의 활발함을 받아주지 않더라구요. -_ㅠ


이 날도 하이디는 저하고 공놀이하면서 놀다왔습니다.


한마디로 강아지 공원 간 의미가 없는 날이였음. ㅋㅋㅋ 







독일에서 셰퍼드와 함께 국견인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은 


키 71~76cm, 체중 45~54kg의 초대형견으로 재순이의 드림견입니다.


'커다란 덴마크 사람'이라는 뜻으로, 독일인을 싫어하는 프랑스인들이 


'그랑 다노아(Grand Danois)'라는 덴마크식 이름으로 비꼬아 부르던 것이 학명으로 정착. 


조상은 마스티프 계통이며, 16세기경부터 독일에서 멧돼지 사냥에 이용되었습니다. 


현재의 크고 균형 잡힌 체형은 그레이하운드 계통과 교배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레이트 데인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견종으로


아일랜드의 국견(國犬)으며 키 70~90cm, 몸무게 40~55kg의 


초대형 수렵견, 경주견, 애완견인 아이리시 울프하운드(Irish Wolfhound).


390년경 로마에서 처음 알려졌고 유럽의 전설과 이야기에 무용담의 실제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며 시인들의 좋은 소재거리가 될 만큼 사랑을 듬뿍 받아왔습니다. 


1500년대에는 수출 금지령을 내렸을 만큼 상류계층에서 인기가 좋았지만 


1862년 영국의 군인 조지 그레이엄에 의해 견종 표준 제정이 된 개입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2마리와 


다른 여러마리의개(약 4마리?)들을 데려왔는데


개가 하도 많아서 어떤 애가 응가를 해도 알아채지 못하더라구요.


옆사람과 같이 그 아주머니의 개가 응가하는 것을 보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상상이 가시나요?? ㅋㅋㅋㅋ







사진찍힌 옆 강아지도 나에겐 대형견인데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크기를 보면 입이 쫘악 벌어집니다.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주인의 양해없이 사진 몇 장 찍었어요.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주인 아주머니 개들 사진 좀 찍었어요. :D


땅떵이 큰 나라답게 큰 개를 무척 좋아하는 미쿡인들. 


난 작은 개가 좋은 거 보니 미쿡인될 운명은 아닌가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