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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부자의 취미/각국의 동전

모아도 모아도 끝이 없는 미국 동전-쿼터와 하프달러 그리고 1달러




동전수집은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고 모으는 데에만 집중했으니 


그 돈의 가치에 대해선 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미국에 오고 난 후 돈을 사용해야하니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


10원, 50원, 100원, 500원이 전부이고 셈도 편한 우리나라동전에 비해


1cent인 페니, 5cents인 니켈, 10cents인 다임 뭐 여기까지는 양호.


25cents인 쿼터, 50cents인 하프달러, 원달러까지 셈하기 난해합니다.







미국동전들을 보면 제작년도와 어디서 제작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동전 속 인물의 머리 오른쪽 부분을 보시면 바로 그곳에 정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화폐 발행하는 곳은 덴버랑 필라델피아 두 곳이 있어요. 


이제 감이 오시나요? D는 덴버를 뜻하고 P는 필라델피아를 뜻합니다. 


위사진은 25센트 동전 쿼터의 앞면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1달러 속 인물인 


미국의 제 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앞면에 등장하고 







동전의 뒷면에는 미국의 상징 독수리가 등장합니다. 


미국 동전에서 독수리 보는 거 어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쿼터, 하프달러 그리고 1달러동전등 


여기 저기 막 등장하거든요. :]



  




이건 미국지도에 50주 쿼터동전을 쏙쏙 넣어만드는 동전책인데요


전 다 채웠답니닷. 우후훗. 말이 50주 쉽지 실제로 모으는데 3개월. 


6개의 특별주화는 모으는 데 1년도 더 걸린 것 같아요. -_ ㅠㅋ


아무리 수집이 좋은 저라지만 다시 모으라고 하면 못한다고 할 듯.... 







재순이가 자기 살던 집에 갔다 오면서 건낸 책 한권(아래사진).


살펴봤더니 동전수집책이더군요. 그것도 쿼터동전. -_ㅠ 우씨....


자기가 어렸을 때 모은 거라고 나 주겠다고... 


그럼 다 채운걸 주던가. + _+ㅋㅋ







 살펴봤더니 덴버주화랑 필라델피아 주화를 각각 채워야하한다는..


더불어 한권이 아닌 여러권. (완전 첩첩산중이구만. +_ +ㅋ)


원래 항상 주는 거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았는데 


이번만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싶은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ㅋ







맨날 카드로 결제하니 동전구하기 쉽지 않은 전 


재순이의 저금통을 곧 뜯을 예정입니다.


부디 빈칸이 없어지기를 바라면서.. ㅋㅋㅋ







50센트 하프 달러입니다.  이 동전은 시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동전이지만 카지노에서 블랙잭 게임할 때 자주 등장한다고 해요. 


무슨 말이냐면 블랙잭에서 블랙잭 패를 잡으면 걸은 돈의 1.5배를 주는데 


이때 돈을 홀수 Dollar(예를 들어 5, 15, 25 등)로 걸면 1.5배를 줄 때 


50 센트짜리가 필요하게 되는 거죠. 이런 이유로 주로 카지노 블랙잭 테이블에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술에서도 자주 쓰인다고 하구요.


그리고 세 개의 동전 중 좀 특이한(?) 동전 보이세요?

 주조 연도가 "1776–1976"으로 표기된 첫번째 존 F. 케네디 하프 달러동전.


요것은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 주화로 발행된 동전입니다.







위 사진은 동전의 뒷면.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아메리카


(United States Of America)와 미국 대통령 문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을 보면 가슴에 방패를 한 독수리가 한쪽에는 올리브가지를 


다른 한쪽에는 화살을 들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의 자유와 독립을 의미한대요.


그리고 둥글게 그려진 별은 미국의 50개주를 상징하는 별이라고 합니다.







수잔 B. 앤서니 동전(Susan B. Anthony) 1달러 동전.


수잔 B. 앤서니는 미국 여성 참정권,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였습니다. 


후에 이 때문에 100 달러 벌금을 물기도 하구요.


다른 미국 동전에서 볼 수 없는 각진형태를 볼 수 있고. 


미국 초기 13개주를 상징하는 13개의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은 양발에 올리브가지를 든 독수리가 달표면을 날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류최초 달착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시대를 잘못 만나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지 못한 비운의 동전.







이 1달러 동전은 루이스와 클라크탐험대를 서부로 인도했던 


사카가위아(Sacagawea)라는 쇼쇼니족 인디언 여인과 


아기 장 밥티스트의 그림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포카혼타스와 함께 미국인에게 잘 알려진 인디언 여인으로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과 그 부족들의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인들은 동전에 그녀의 얼굴을 새겨 기리고 있는 것이지요.


 





뒷면에는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도안의 사카주웨아동전입니다. 앞면은 위 사진과 다음이 없고


뒷면 도안은 매년 교체가 된다고 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동전의 도안은 


오노다가 부족의 리더인 히아와타(Hiawatha)의 벨트와 화살 묶음입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1종의 주화를 발행하는데 뒷면 도안이 계속 바뀐다고 해요.




   




요 아이는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 1달러 동전.


드와이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는 미국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미육군 원수었고 


1953년부터 1961년까지 미국을 통치한 미국의 34번째 대통령입니다.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수집이 아닌이상 밖에서 사용하기 힘든 이 동전.


찾아보니 이 도안 말고 다른 도안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 주화로 발행된 동전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