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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물건들

건강하게 살자구요. Earth Fare -the healthy supermarket




청소기 사러 BED BATH&BEYOND에서 갔다가 그냥 집에 오기 뭐해 들른 옆가게 Earth Fare.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중 오가닉 즉 유기농제품 좋아하는 분들은 아는 상점이겠지만


유기농의'유'자도 잘 모르는 전 호기심만 가지고 다짜고짜 들어갑니다.


사실 요즘 재순이가 유기농 제품에 미쳐 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 생활비가 배로 들어가는 상황.


전 유기농이든 그냥 일반적 재배든 싱싱한게 최고인데.. + _+ㅋ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채소들. 샐러리랑 오이 몇 개 카트에 싣고


과일코너에 들려 사과 몇 개 담으니 벌써부터 배가 출출. ㅋㅋ


요즘 재순이 다욧한다고 혼자 기름진 거 먹으면 뭔가가 캥겨서(?) 자제하고 있거든요.


예전같았으면 니가 뭔데하면서 상관안하고 먹고 싶은 거 먹었을텐데 


살이 너무 과하게 쪄버려서 어쩔 수가 없습니닷. ㅋㅋㅋ -_ㅠ







가격은 쪼금 비싸지만 채소가 싱싱해서 마음에 들어요.


특히 불긋불긋 상추가 아주....


삼겹살에 척척 쌈싸먹으면 이 세상이 완전 내것인데... ㅋㅋㅋㅋ



 




컬러당근. 가을이 왔다고 알리나봄. ㅋㅋ


사볼까 하다 요즘 당근이 전혀 안 땡겨 패쑤!







Earth Fare 이 곳도 다른 유기농상품마켓 트레이더 조처럼 자체상품을 제작하나봐요.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냉장코너에선 오렌지쥬스(유일하게 Kroger보다 가격이 착했던)하나 담고.


시식코너 있길래 그 곳으로 고고씽! 사실 시식코너 참 좋아하는데 일하시는 분 옆에 있으면 


꼭 사야할 것만 같은 환경이 부담스러 왠만하면 안 집어 먹는데 여기는 지켜보는 


사람(가게서 일하는 분 말고 앞치마 두르고 판매하는 직원분을 말함)이 없어 왕창 집어먹고 옴. ㅋㅋ







참, 건강을 생각하는 마켓답게 우리의 자랑스런 전통식품 김치도 보고 왔어요.


사진 속 아주머니 아주 낯이 익음. ㅋㅋㅋ 


채소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듯. 가격은 일반대형마켓보단 


약간 비싸지만(정말 몇 개 안 담았는데 $100 가까이 지불) 싱싱함이 최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