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렸는지 눈이 펑펑 내리는 오늘입니다.
이웃님들은 오늘도 따땃하게 보내고 계시죠?
눈이 펑펑 오는 덕분에 재순이는 쉬는 날 아침부터 눈 치우느라 바빴고
저는 어제 도착한 와플팬 사용해본다고 아침부터 요리를 씬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3년만에 처음으로 소주마신다고
생삼겹살 열심히 구워서 먹었는데요. 무척 행복하더라구요.
우리는 까치까치 설날 기분 요렇게 냈습니다. ㅋㅋ
미국에 온 후 소주 구하겠다고 이 곳 저 곳 주류상점 안 가본 곳이 없는데요.
근래 미국진로 홈페이지(http://www.jinrousa.com) 방문해서 구입처를 알아보니
근처에 파는 곳은 전!혀! 없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한시간거리인 Party source.
켄터기에 위치한 곳으로 신시내티에 갈 일이 있어 간 김에
(신시내티)목적지에서 차로 10분거리인 Party source까지 다녀왔네요.
간 날이 장날이라고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었어요.
날씨 덕분에 한산하게 쇼핑은 잘 했어요.
사진도 요래요래 찍어보구요. ㅋㅋㅋ
Party source 상점이름답게 파티용품 엄청 많더라구요.
저는 파티같은 거 모르는 얌전한(?) 여인네라 이런 건 필요가 없는데도
은근 탐나더라구용. 요런 거 하나 정도 있으면 분위기 내는데 좋을 듯. :)
사실 저 가끔씩 술 몇 잔하는 거 좋아하는데 집에서 파티열면
집 난장판되는 건 순식간이라 웬만하면 피해요.
파티 다음 날 재순이는 나한테 잔소리 한바가지 들음요.
암튼 내 잔소리가 무섭다고 아니 싫어서 파티안한 지 오래. ㅋㅋ
매장이 커서 소주찾으러 한참을 걷다가 결국 직원에게 소주 물어봄. ㅋㅋ
소주가 좀 유명한지 직원 바로 알아듣고 소주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어요.
가보니 나의 쌀앙 소주발견.
미국 온 지 3년만에 처음 본다고 함박웃음. LOL
가격을 보면 일반 참이슬(375)은 5.99달러.
두배용량(750)은 10.99달러 그리고 패트병 진로는 17.99달러.
상자로 사면 10% 디스카운스해준다고 해서 750ml 소주 12개랑
패트병 소주 2개 사왔어요. 완전 거금썼음.
이상 미국에서 살아 안 좋은 점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닷.
거봐요. 한국이 최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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