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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꼬물락꼬물락/요상한 FOOD

미국에서 꼭 먹어야할 것들! 부제-심심해서 작성한 포스팅




안녕하셔요? 이웃님들~ 오늘은 눈치우고 저녁먹으니 시간이 다 갔네요.


역시 일요일입니다. 주말에는 시간이 모터를 단 게 분명함요. ㅋㅋ


추운 한 겨울, 할 게 없는 이 여인네는 오늘도 요상한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하하하. 물론 할 거 많습니다. 영어공부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요.. 


하지만 이웃님들을 위해 과감히(?) 안 하는 걸로.... ㅋㅋㅋ 쓰고도 민망함.







블로그 방문해주셨던 이웃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100% 한국인으로


삼시세끼 밥을 원츄하는 여인네입니다. 


하지만 럭키(?)하게도 미쿡인 남편을 만나 미국에서 기름 질질질 흐르는 


스테이크, 햄버거, 피자 이딴 것(양식 좋아하는 이웃님들 쏘뤼..)들만 먹어대니 


살만찌고, 먹고 싶은 음식을 못먹어 생기는 식욕불만족을 항상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국생활 1년차엔 양식 좋다고 먹었는데 2년차 그리고 3년차가 되고 보니


오로지 Only 밥만 먹습니다. 결국 재순이도 밥돌이가 되가는 중이구요. 







이렇게 밥만 먹다가 발렌타인데이에 재순이가 그로서리에서 사 온 


롤(빵)을 한입했는데요. 오! 마이. 갓! 


세상에 이렇게 부드럽고 달콤한 빵이 있었는지 그동안 모르고 살았네요.


완전 반해서 그 자리에서 빵 6개를 먹었습니다. 뭐랏? 돼지라구용? =. +


그리고 다음 날 또 사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빵순이 빵돌이 여러분! 미국 오시면 킹스 하와이안 꼭 드셔보시길!







요즘 TV만 틀면 나오는 킹스 하와이안 광고 사진 첨부함요. 







냉장고 위에 숨겨진 롤을 먹기 위해 강아지와 합심하는 장면. 







두번째로는 풋콩이라 불리는 에다마메(Edamame). 


막 냄비에서 꺼내 소금을 뿌린 에다마메는 놓칠 수 없는 별미입니다. 


달달한 고칼로리 디저트가 넘쳐나는 미국에서 심심할 때 


혹은 출출할 때 먹으면 위에 부담도 안 가고 칼로리 걱정도 제로!


두부나 콩요리 좋아하는 이웃님들에게 강추하는 주전부리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꼭 고구마 올려진 달달한 피자만 찾아다녔는데요.


피자의 나라(물론 이탈리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미국음식이라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이렇게 적었음요ㅋ) 미국에선 


정작먹을만한 피자가 없어서 피자시키자고 재순이가 물어볼 때마다 


난 뭘 먹지.. 하고 한숨이 절로 나요......


미국피자 넘 짜요. 맛소금 작은 봉지 탈탈 털어 만드나 봄.







그렇게 피자가 싫어지던 중 재순이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배달시킨 Jet's 피자의 8코너 BBQ치킨. 


짜디짠 페퍼로니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도 좋았는데


맛도 아주 좋음요. 크러스트도 바삭바삭하구요. ㅋㅋㅋ


하지만 이 피자와 뜨끈뜨끈한 순두부찌개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 순두부찌개를 고르겠소..


피자는 피자인지라 먹고나면 엄청 느끼하고 배불러요. 







그리고 설탕... 설탕은 백해무익한 존재라고는 하지만 


음식할 때 없어선 안 되는 주방의 소중한 보물이죠. 


하지만 좀 건강하게 먹어보겠다고 하루는 꿀, 아가베시럽, 흑설탕, 


그리고 캐인슈가 여기저기서 비교해봤는데


어떤 것이 가장 건강한 것인지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캐인슈가를 발견. 사서 먹어봤는데


일반 설탕과는 달리 구수하고(?) 달달한 고유의 맛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설탕대신 캐인슈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지 맛있어서. ㅋㅋ


그럼 미국에서 꼭 먹어야할 것들 여기서 2000.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