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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위시리스트

갖고 싶다 푸드 슬라이서(Chef's choice)


요즘 매일 검색하는 아이템이 하나 생겼는데요. 


그 이름하여 위대한 푸드 슬라이서. ㅋㅋㅋ


몇 일 검색해본 결과 Chef's choice 610 모델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참고로 아래 사진은 609모델. 


610모델로 고퀄사진 찾다가 못 찾아 609모델로 데려왔어요. 

 





물론 싼 가격은 아니지만 다른 슬라이서랑 비교하면 


가격도 적당하고 리뷰도 좋아 살까말까 약 3일을 고민.... 


그리고 문제는 아직도 고민 중이라는 거.... ㅋ


가격도 가격이지만 우리집 좁은 주방에 놓을 자리도 없고


슬라이서 써봤자 한달에 한번이 될 것 같아서요. ㅠㅠ







약 13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이 슬라이서는 샤브샤브, 불고기처럼


종이처럼 얇게 고기를 잘라주는 위대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한국에 살았으면 얇은 고기 가까운 마트, 정육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제가 사는 곳(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얇게 잘린 고기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네요. 흑흑ㅠㅠ 


슬라이서 구입을 곰곰히 생각하기 전 마트 여기저기 갈 때마다 


고기 페이퍼 씬으로 슬라이스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그 누구도 페이퍼 씬 슬라이스는 된다고 하지 않더군요.. 







TV에서 우연히 불고기를 보고난 후 푸드 슬라이서에 관심이 생겼는데


이제부터 TV를 끊어야겠어요. 아니 정확히 유투브를 끊어야 해요.


맨날 유투브로 올리브쇼랑 오늘 뭐 먹지 요런 거 찾아보고 있다니까요. 


정말 애도 없는데 먹을거나 걱정하고 아줌마 다 됐음. ㅋㅋ 


예전엔 겟잇뷰티나 스타뷰티쇼 요런 것만 봤는데...... ㅠㅜㅠㅜ 


참고로 '슬라이서가 없을 때 불고기감써는 법'으로 검색해보니 


살짝 얼린 고기를 채칼 또는 빵칼로 썰면 얇게 썰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주말에 장봐서 한번 시도해보겠어요. 


얼마나 잘 썰리는지 리뷰 바로 올릴게요. 기대해주삼. -_-V 




-따부의 추가글-

빵칼로 해봤는데 이렇게 고될 수가... ㅠㅠ

어떤 쉐프가 말하길 고기 썰 때 손목에 힘을 주지 말고 

어깨의 힘으로 하면 쉽다던데... 암튼 아직도 부들부들...

고기 아주 살짝 얼려 자르세요. 

안그럼 손목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할 일이 생길 것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