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역시나 세월호가 TV에 나왔다..
정말 이 기사를 접할 때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무능력하게 느껴짐..
사고 발생 날 한국에 계신 엄마랑 통화를 약 40분동안 했는데
울엄마 선장 욕만 40분 했음. 정말... -_ -
여기서 한국방송은 본 적이 없지만
어차피 봐도 같은 말에.. 재탕 영상.. 답답하기만 할 것 같고.
그래도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하루종일 기사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기사댓글을 보고 있으면 보통 기도를 한다거나 힘을 내라는...
조금만 버텨달라는 글이 많긴 하지만
그 사이사이로 웃긴 이야기하는 애들 참 많더라...
난 보통 큰 배나 큰 비행기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물론 그 뒤로는 많은 test와 안전교육을 했겠지만..
무튼 이번 일로 큰 배가 안전할거라는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다.
게다가 이 배 20년 가까이 된 배라며....
내가 미국에서 이런 뉴스를 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 선장... 오래산 자기 목숨과 젖은 오만원이 그렇게 중요하면서
아직 꿈도 못 편 그 푸릇한 아이들의 목숨은 더 중요하단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
같은 한국인으로서 얼굴팔린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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