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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부자의 취미/각국의 지폐

따뜻한부자는 화폐수집가-필리핀편




필리핀 화폐입니다. 화폐 단위는 페소이고 수도는 마닐라입니다. 


100센타보가 1페소입니다. 필리핀 화폐의 특징은 필리핀 공화국 설립부터 존재했던 분들과 


현대의 인물들이 필리핀 지폐의 앞면을 장식하고 있고 친일인물(100페소)부터 


항일운동을 했던 인물(10페소, 200페소) 모두 지폐의 한 면을 담당한다는 것.


 5페소의 인물은 에밀리오 아기날도. 필리핀의 독립투사입니다. 


1896년 카비테 시장이었고, 당시 스페인에 대항하여 


격렬한 투쟁을 벌이던 혁명조직 카티푸난의 지역 책임자이였습니다. 







10페소의 등장인물은 2명. 좌측 인물은 아폴리나리오 마비니. 혁명정부를 구상해


 낸 필리핀의 위대한 역사적 인물로 후에 국무총리와 외무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 


1899년 미국에 체포되어 괌으로 유배. 1903년 필리핀으로 다시 왔지만 콜레라로 사망. 


우측의 두번째 인물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 역시 필리핀의 독립투사입니다. 


민족주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호세 리살이 필리핀에서 스페인 통치의 개혁을 


바란 것는 달리 보니파시오는 스페인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주장했습니다. 


1882년 비밀결사단체 카티푸난을 결성, 1897년 아기날도에 의해 반역죄로 총살형을 당합니다. 







20페소(아래사진)는 필리핀의 독립투사이자 정치가인 케손입니다. 


수년 동안 미국 정부로부터 필리핀의 독립을 조속히 승인받기 위해 투쟁했고, 


1916년 필리핀의 독립을 약속한 존스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리핀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미국 의회제도를 모델로 삼아 양원제의 입법부를 규정. 


1935년 새로 수립된 연방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50페소(위사진)는 지폐 상태가 좋아 아끼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돈과는 달리 모든 지폐의 규격이 같아 보관은 용이하지만 


정작 필리핀 본토에서 페소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50페소의 인물. 세르지오 오스메냐. 역시 필리핀의 정치가입니다. 


1906년 2월에 세부주지사에 당선되고 1907년부터 22년까지 하원의장을 맡습니다. 


1921년엔 국민당 당수, 1944년 마누엘 케손 대통령이 죽은 뒤 대통령직에 오름니다. 







100페소의 인물은 필리핀의 정치가이자 초대 대통령인 마누엘 로하스입니다. 


카피스 주지사, 재무장관, 상원의장 등을 역임하고 초대 대통령이 되었으나 재임 중 사망. 


필리핀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친 모든 부분에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지폐에 새겨져 있는 인물들 조차 미국과 같이 대통령의 사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상 필리핀 화폐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닷!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시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