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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저먼 세퍼드 하이디

멋진 저먼 셰퍼드-저먼 셰퍼드에 대한 모든 것




세계에서 가장 수가 많은 견종이자 독일의 국견으로 널리 알려진 저먼 세퍼드.


오늘은 하이디에 대해, 즉 저먼 셰퍼드에 대해 좀 끄적여볼까 해요.


하이디를 맞이하기 전 그동안 알아본 것들이 좀 되거든요. ㅋㅋㅋ

 

저먼 셰퍼드는 19세기 말에 개발된 비교적 새로운 견종으로


독일의 퇴역군인 스테파니츠(Stephanitz)와 열성적인 가축 사육가들이 


독일 각 지방 특유의 장모종(長毛種), 단모종(短毛種), 강모종(剛毛種)을 이용하여 


반사능력이 우수하며 유순하고 고상한 용모와 자태를 지닌 이 개를 육성했습니다. 







1915년까지 장/강모종이 사육되었지만 현재는 단모종만 육성되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무렵에 이미 독일 전역에서 인기가 높았고, 대전 당시 독일군의 군용견으로 


훈련을 받아 크게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본 연합군 귀환병에 의해 반출되어 세계에 알려졌지요.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연합군을 위해 군용견으로 활약했습니다. 1922년 독일의 하노버에서 열린 개 전람회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목양견으로 활약하다가 꾸준한 품종개량으로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 


경찰견, 맹도견, 경비견, 사역견 등 용도에 따라 훈련을 하여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속 


유명한 인물 중 한명인 아돌프 히틀러가 무척 아꼈다는 개 블론디(Blondi) 역시 암컷 셰퍼드종입니다. 


참고로 그 때의 세퍼드는 유태인을 찾아내는 악역을 맡은 개였다고 해요.


그리고 전쟁 말기 영국에선 그 능력을 인정. 반대로 독일군을 찾아내는 개가 되었구요.


 





이와 같이 저먼 셰퍼드는 주인의 눈빛을 보고 기분을 맞춰줄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개 중 하나지만 


셰퍼드의 우수한 잠재력은 주인의 관심아래 꾸준한 운동과 훈련으로 이어져야 두각을 나타냅니다. 


이 말은 즉 저먼 세퍼드의 양육은 사전 지식 습득과 더불어 애정을 갖고 지속적인 운동과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말씀. 강아지 때부터 매일 사람과 접촉하며 길들이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구요. ^^


강아지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위 사진을 보시면 어린 저먼 세퍼드는 귀가 접혀져 있는데


이것이 저먼 세퍼드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어릴 때 접혀 있던 귀가 약 3개월 전후로 쫑긋해지죠.


또 다른 특징은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도록 주둥이가 길고 뾰족하다는 점 정도. 


(개의 이와 같은 용모가 늑대와 유사하다고 혈통이 같지 않나하는 분들도 있슴.)







그리고 최근 가장 똑똑한 개로 선정된 저먼 셰퍼드. 최근 콜럼비아 대학의 스탠리 코런 박사와 연구팀은 

실험을 토대로 가장 똑똑한 개 5종과 똑똑하지 못한 개 5종을 발표했는데요

가장 똑똑한 개 5종은 보더콜리, 푸들, 독일산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도베르만. 

반면 가장 똑똑하지 못한 개 5종은 보르조이, 중국 차우차우, 불독, 바센지, 아프간하운드라고,,

박사님과 연구팀이 열심히 실험을 하셨다지만 저는 개를 가르치기 나름이라고 생각함.

이런 결과는 재미로 보고 지나치자구요. :)






가장 최근에 나온 아이로 흰색 저먼 셰퍼드. 백구랑 조금 유사한 감이 없지 않죠??


지나가는 사람들 말로는 흰색 저먼 셰퍼드는 안 착하다고. -_ -


뭐 남자도 그렇고.. 강아지도 그렇고.. 여자하기 나름 아니겠어요? +_ +ㅋ


참고로 미국 애니메이션 '볼트'에 나오는 강아지가 흰색 저먼 셰퍼드 견종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짧은 포스팅이지만 유용한 정보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