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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문화

미국의 대축제 2014 슈퍼볼(Super Bowl)




지금 이 곳 시간으로 2014년 2월 2일 일요일 늦은 저녁. 


오늘은 미국의 대축제 제 48회 슈퍼볼이 열렸던 날입니다.


작년에도 슈퍼볼에 대해 포스팅(미국의 대축제 슈퍼볼 2013) 했었는데요. 


오늘은 2014년 48회 슈퍼볼. 방금 열였던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 풋볼경기를 재순이처럼 집중하거나 선수의 이름을 외워가며 


보는 편은 아닌데 일년에 한번 열리는 슈퍼볼만큼은 초집중을 해서 봅니다.


어느팀이 이번해 최고의 팀인가 궁긍하기도 하구요.  :)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게 하는 하프타임쇼가 무척 기대대기도 하며, 


초당 몇 억을 호가하는 광고, Only 슈퍼볼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나고 


특별한 광고가 있기때문이죠. 재순이는 하프타임쇼보다 광고에 한표래요.. ㅋㅋ


그나저나 금년 광고는 별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혼자만의 생각)


작년에는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가 슈퍼볼을 위해 싸웠는데요. 


금년에는 덴버와 시애틀이 슈퍼볼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경기시작 몇 초만에 결정적인 실수(이로인해 시애틀에게 2점을 내줌)를 했던 덴버. 


초반에 한 실수를 이겨내지 못한 탓인지 43-8라는 큰 점수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반면 1976년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승리한 시애틀 Seahawk. 


2006년에도 슈퍼볼에 처음으로 진출했지만 피츠버그 Ssteelers에 21-10으로 패했죠. 







초반부터 잘나가던 시애틀때문에 경기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그 때 혜성처럼 나타난 Bruno Mars. 참고로 브루노 마스(Bruno Mars)는 예명이고 


피터 진 에르난데스(Peter Gene Hernandez)가 본명이죠.


1985년 10월 8일생이고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Just the Way You Are와 When I Was Your Man를 부른 가수.


여담이지만 이번에도 저와 재순이 슈퍼볼의 꽃이라는 내기를 했는데요. 


작년도 승자답게 저 재순이에게 쿨하게 먼저 고르라고 했습니다.


덴버를 택한 똑똑하지 못한 그. ㅋㅋㅋ 오늘도 제가 이기고 맙니다.


이래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하나 봄. 오늘 복권을 샀어야 하는건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