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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새순난 우리집 마스코트 나무


오늘도 이 곳은 무척 더웠습니데이. 물론 여름은 다 그런거라지만ㅋ


그래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약간 씨원하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씨원한 맛이란 게 전혀 없는 날이였습니닷. 


하느님 내일은 부디 선선한 바람을 주시옵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블로그 방문하셨던 분들 중에는 우리집 마스코트 나무에 대해 아실거에요.


비바람에 쓰러지고, 가지치기에 잘려나가고, 바람잘 날 없던 그 나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새순이 난 거 있죠? ㅎㅎ 재순이 아니고 새순! 


가지치기하고 무척이나 볼품이 없어져


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한동안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데 


오늘보니 쥐도새도 모르게 쑥쑥 자랐더라구요. 자랑스럽도다. 울집나무. 







실은 손상도 많이 가고 가지도 많이 치는 바람에 죽는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역시 자연은 위대한 것 같습니닷. ㅋㅋㅋ







얼른 무럭무럭 자라서 예전처럼 멋진 자태를 뽐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십년 걸리려나...... 아니면 그 보다 더 걸릴까요?



오늘 하루도 울집나무 새순처럼 싱그런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이웃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