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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어떤이가 죄수일까? 영화 프리즈너스(2013)

 

 

 

이웃님들 모두들 안녕하셨죠? 저는 일주일동안 한국시간에 적응하느라

 

꾸벅꾸벅 졸며 나름 바쁘게 지냈습니다. 지금은 80%정도 한국시간 적응했지만

 

저녁 일곱시만 되면 잠이 솔솔 와 집중력이 떨어지고 눈도 그렇게 침침할 수가 없어요.

 

참 그동안 저의 행적을 살포시 알려드리자면(물론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ㅋㅋ)

 

미국에서 (미국시간으로)금요일에 출발해 (한국시간으로)토요일에 도착한 저는

 

일요일에 엄마생일을 축하한 것을 시작으로 월요일엔 은행을 싹 돌았으며

 

화요일엔 친구와 조조영화를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무비데이는 계속됩니다. ㅎ

 

정말 간만에 카라멜팝콘 먹었는데 입에서 그렇게 살살 녹을 수 없더라구용.

 

수요일엔 다이소를 털었고 노트북 수리점 또한 들렸지요. 결국 못 고쳤음. 

 

오늘인 목요일엔 축산상가를 찾아 곱창사서 집에와 배가 터지도록 구워먹었습니다.

 

먹는 거 정말정말 너무너무 무척이나 좋아요. ㅋㅋ

 

 

 

 

 

 

 

오늘은 한국으로 오기 전 미국에서 본 마지막 영화를 이야기해 볼게요.


한가로운 휴일(미국의 추석) 평화로운 마을 우중충한 날씨를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도버(휴 잭맨)가족은 친구 버치(테렌스 하워드)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도버는 자신의 딸과 버치의 딸이 없어진 걸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24시간 딸을 찾죠.


세상이 모두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큰아들의 이야기로 유력한 용의자 한명을 찾습니다.

 

바로 알렉스(폴 다노)가 그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기에 결국 알렉스는 풀려나

 

사건은 다시 미스테리로 남아있게 됩니. 하지만 도버는 계속 그를 의심했기에

 

경찰의 도움없이 혼자 그를 쫓기 시작하고,

 

형사 로키진범을 찾기 위해 그의 방식대로 추적을 시작합니다.

 

 



 

 

과연 누가 아이들을 데리고 갔을까요?

 

영화 중후반까지도 알렉스가 범인이라고 믿은 저와

 

이 사진 속 할머니가 범인이라고 지목한 재순이.

 

누가 맞았는 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꼭 보고싶은 영화었는데 다행스럽게(?)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고

 

배우들의 연기와 흐린 날에 찍은 장면들이 잘 어울려

 

중간중간 저의 눈을 찔끔 감게 한 것도 스릴있고 좋았지만

 

젤 중요한 건 제이크 질렌할이란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

 

그게 참 좋았습니다. 매력이 넘치는 배우인데 전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봤거든요.

 

앞으로 (마음속으로) 계속 사랑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