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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우리집은 동물원

 

 

 

어제 저녁일입니다. 또 못생긴 애(파섬)의 방문으로 어수선해진 우리집.

 

잦은 방문이라 난리는 아니였고 다들 카메라 찾느라 어수선했어요.

 

그리고 다른 날 보다 오래 머무른 이 못생긴 애 때문에 

 

고화질의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_< 그래봤자 제 폰카메라. ㅋㅋㅋ

 

 

 

 

 

 

이 날 맥주가 밥 달라고 야옹야옹 줄기차게 외쳐대는 바람에 제가 사료를 좀 많이 주었더니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못생긴 애의 방문을 초래했다능... 내가 못살아. >.<

 

무튼 사진을 왕창왕창 찍어 친구들에게 카톡보내니 귀엽다는 카톡이 수십개 왔어요.

 

실제로 보면 안 귀여운데.. 특히 꼬리. * _* 이웃님들도 이 녀석이 귀엽나요?

 

 

 

 

 

 

주의 깊게 관찰해보니 하는 짓이 고양이. 밥 다먹고 고양이 세수하는 못 생긴 애.

 

이 날은 베스트 프렌드 Bad Kitty랑 같이 안 왔나 봅니다. 혼자 노는 거 보니..

 

 

 

 

 

 

사실 이 때 저는 이 못생긴 애가 저한테 올까 맘 졸이고 있었어요.

 

이 못생긴 애는 주둥이가 길고 키가 작아서 항상 맥주사료 뺏어 먹을 때

 

항상 사진처럼 그릇을 옆으로 눞혀 놓고 먹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고양이 사료주러 나가보면 왔다갔다는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아직 배가 덜 찼는지 뭐 먹을 게 없나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

 

 

 

    

 

 

 

 

날이 흐렸다 좋았다를 반복하고 있는 요즘 저는 새구경에 정신이 없습니다.

 

새는 보통 무리로 떼 지어 다니니 이 노랑새가 친구들을 불러올 줄 알았는데

 

지 혼자서만 왔다 갔다 합니다. 모이도 얌전히 먹고 가면 좋은데

 

자기 왔다간다는 티를 내는지 바닥에 한주먹 쏟고 가는 아주 예쁜(?) 노랑새. 

 

 

 

 

 

 

땅에 단단히 고정이 안 되서 나무에 기둥을 세웠어요.

 

그래서 청소하는 저만 죽어난다능...

 

사실 안 하지만 깨끗한 척 좀 해봅니다. ㅋㅋㅋㅋ

 

 

 

 

 

 

노랑새가 우리집 올 때마다 사진기 들고 열심히 찍긴 하는데

 

새가 작고 나무배경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요.

 

게다가 폰 카메라(500만 화소)라서 조금만 확대하면 색이 흐리멍텅해지는 현상이...

 

800만 화소의 폰카로 갈아 타고 싶지만 노예계약 때문에....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음.

 

 

 

 

 

 

요즘 맥주가 노랑새에게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조그만게 총총총 움직이니 고양이인 맥주는 관심폭발.

 

 

 

    

 

 

 

햇빛이 따땃하니 졸린가 봅니다.

 

자기 엉덩이 예쁘다고 보라고 돌려주는 센스. ㅋㅋㅋ

 

 

 

 

 

 

집 주변에 경비행장이 있어서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굉장한 소음에도 코자는 맥주.

 

 

 

    

 

 

 

손이 귀여워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찍어도 절대 깨지않는 고양이.

 

손 잡아달라는 것 같아 악수해서 고양이 잠 깨우는 저는 나쁜 어른입니다.

 

정말 귀여워 어쩔 수가 없었어홍. 홍홍홍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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