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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부자의 취미/따뜻한 농부

음~ 향긋한 깻잎내음새 by 미국농부따부


 이웃님들 저 처음으로 깻잎수확했어요. ㅎㅎㅎ


정말 얼마만에 먹어보는 깻잎인지 감개가 무량. :]


심은 간격이 무척 촘촘해서 내일쯤 이사시키고 집안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조금 늦게 심었음(한여름에 시작)에도 추운 비바람맞으며 잘 자랍니다.







앞면도 깻잎, 뒷면도 깻잎, 향도 깻잎, 맛도 깻잎 그리고 촉감도 깻잎.


우리가 삼겹살먹을 때 상추와 함께했던 그 깻잎이 맞네요. ㅋㅋ


깻잎씨앗을 한인마트에서 약 $3에 샀는데 자라는 거 보니 완전 뽕(?)을 뽑을 거 같아요. 


키우는 법은 씨앗을 그냥 흙 위에 뿌리시면 됩니다. 뿌린 후 흙을 슬슬 긁어서 


씨앗이 덮이게 하고 물을 줍니다. 흙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수록 빨리 발아한다고 해요.


모종이 자라면 큰 화분이나 텃밭에 옮겨주는데 비오는 날 같은 


습도가 높은날 하는 게 이식 몸살이 덜한다고 하니 명심하시구요.







햇빛의 경우 하루종일은 아니더라도 3시간 정도 받아야 


성장도 잘되고 깻잎 특유의 향이 납니다. 


저같은 채소모종킬러도 기를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니 


깻잎을 좋아하시거나 저처럼 깻잎을 쉽게 구할 수 없는 곳에 거주중이신 


이웃님들라면 깻잎농부가 되는 거 강력추천합니닷. :]


다가오는 삼겹살데이에는 상추한장, 깻잎두장을 겹쳐 와구와구 먹어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