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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장거리여행. 그 따위 문제없는 하이디양과 스튜이군




잇님들 오늘도 웃음 가득가득한 하루보내고 계시죠?


오늘 역시 추운 관계로 방콕하고 있는 저는 아침부터 


보글보글 콩나물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간만에 뜨끈한 쌀밥과 콩나물국을 먹으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역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아야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ㅎㅎ

 






오늘은 깜찍한 사진 몇 장 투척하고 가려고 해요. ㅋㅋ


사실 스튜이가 (미국)집에 도착한 후 하이디를 만나고 나서 


깜찍한(?) 몸싸움을 즐기는 바람에 차타고 어디를 갈 때마다 


하이디는 뒷자석에 스튜이는 저와 조수석에 앉아서 갔습니다.


물론 스튜이가 콩알만할 땐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 무릎에서도 다리 쭉펴고 잘 잤으니까요.







하지만 몸이 커지니 장거리운전할 때 저는 스튜이의 무게에.. 


스튜이는 제대로 몸을 움직이자 못해 서로가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둘다(저랑 스튜이) 참지 못하고 잠에 취해 몽롱한 상태인 


하이디양 옆으로 스튜이군 슬쩍 자리를 옮겨주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단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침묵도 잠시. 잠에서 깬 하이디양 


스튜이군의 털을 잘근잘근씹어줍니다. (가끔씩 우리에게도 잘근잘근을 하는데 


털없는 우리에게 '악'소리나게 살이 찝히는 경험을 선사해줌)







8시간 운전이라서 이 날만 특별히 합방시켰고 


다음 날 부턴 역시 자기 자리에 앉습니다.


사실 같이 앉히고 싶어도 스튜이군이 앞자리로 옵니다. 


이래서 습관 잘 들여야 하는건가 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