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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추위... 나에게 일거리를 주다


오늘 추워도 음~~~~청 춥습니다. 


이런 날엔 방콕이 딱인데 눈 쌓이고 추운 날일 수록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네요. 


왜냐구요? 지난 토요일 강추위로 인해 큰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냉장고 청소요.


주방에 식재료 보관하는 냉장고 하나랑 차고에 재순이의 


베버리지(beverage)를 담당하는 냉장고 하나가 있는데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차고에 있는 냉장고 안에서 소다가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자기가 치울 생각 안하고 나에게 터진 소다캔을 가지고 와 슬쩍 보여줍니다. 







소다마시는 재순이 덕분에(나는 워드카만 마심요. 


참고로 워드카는 워터를 뜻함요. ㅋㅋ) 주말에 냉장고청소 씬나게(?) 하고


눈이 오는 게 즐거운 스튜이는 재순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눈사람도 만들고 말이죠. 신났군 아주 신났어. ㅋㅋㅋ







지난 주말에 왔던 눈 보니 잘 뭉쳐지더라구요. 


이웃집들 보니 다 눈사람 하나씩 만들어놨던데 


우리는 눈사람까진 못 만들고 큰 스노우볼 하나 


갠신히 만들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눈으로 고생하는 이웃님들 힘내십쇼! 곧 따뜻한 봄이 올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