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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턱시도입은 스튜이의 촉촉한 코




제가 생각해봐도 오늘 포스팅 제목은 좀 이상한 듯. 


원래는 턱시도를 입은 스튜이라고 적었었는데


사진을 보니 스튜이의 촉촉한 코가 눈에 띄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급조했습니다. 턱시도입은 스튜이의 촉촉한 코로요. ㅋㅋㅋ







촉촉한 코를 가진 우리집 마스코드 겸둥이 스튜이. 꽃다운 1살을 맞이해 


살도 포동포동오르고 하루하루 장난꾸러기가 되어갑니다. 


스튜이의 생일을 정확히 몰라 태어난 달인 9월 중 제일 첫번째 날이라고 만들어줬어요.


2500달러(250만원)를 지불하고 입양했던 저먼 셰퍼드 하이디와 


평택 통복시장에서 2만원 지불하고 데려온 스튜이(그 당시 이름 재순이).


하이디의 경우 2월 14일에 태어나 틀잡힌 건강관리를 받으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반면


스튜이의 경우 밥도 제대로 못 먹고(강아지 때 사료를 씹지도 않고 흡입. 우리 모두가 놀람) 


벼룩이 득실득실해 하루에 약용샴푸로 두 세번씩 씻겼었습니다.


샴푸하고 물로 헹굴 때마다 털 위로 떠오른 벼룩들. 생각만으로도 간지러워요. 으~







지금은 호강하는 스쿠블루블딩동. ㅋ


스튜이 이쁜짓을 보는 사람마다 달라고해서 곤란한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였지요. 


그리고 요즘엔 목털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 이걸보고 


재순이는 로얄강아지라 그러고 재순이 누나는 스튜이를 턱시도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호강하는지를 보여주는 동영상. 


이 것 좀 보셔요. 영상 속 스튜이가 뜯고 있는 게 바로 비프본(Beed bone)인데요.


스프용 비프본을 팔팔 끓여 식혀서 주면 한시간 내내 이러고 있어요.


스튜이 호강시키면 전 자동적으로 곰탕을 먹게되는 아름다운(?) 상황. ㅋㅋㅋ



 





하이디는 몸에 걸치는 거 싫어해 


지난 할로윈데이 아무것도 안하고 덤덤히 지나쳤는데 


이번 할로윈데이에는 스튜이랑 같이 할로윈데이에 동참하려고 해요. 


요런 거 검색하고 있는데요.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