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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3대 천사견과 3대 지랄견 그리고 비숑 프리제




데이턴 몰(Dayton mall)에서 쇼핑하고 있는데 


이 곳 제법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뭔데 사람이 이리 북적북적하나하며 상점안으로 들어가보니 


특유의 강아지 냄새가 진동을... ㅎㅎ


몇 발자국 더 찍으니 정체를 나타낸 강아지들. 


O_O 꺄~ soooooo cute!!


아기나 강아지나 작으면 다 귀여워 큰일입니다 저는. ㅋㅋㅋ


 





어린아이며 어른이며 정신없이 사진찍는 바람에 


저도 사진 한장 찍어보려 계속 기다리다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죠.


미국에서 지내면서 동물보호소 몇 군데는 다녀봤지만 


이렇게 어린 강아지만 입양할 수 있는 곳은 처음 봤어요.


동물보호소에서 송아지만한 개만 보다 이렇게 


작은 강아지들 보니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봄세일이라고 생각보다 입양비도 저렴. 


(입양비 저렴하다고 책임감없이 입양하면 서로 힘들어져요. )


참고로 미국동물보호소에 있는 5개월 미만 고양이 입양비 $100, 


5개월 미만 강아지 $170이상. 물론 동물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은 


건강검진비랑 중성화 수술비 포함된 경우가 많아요.







여기 갔다오고 나서 또 강아지가 눈앞에 아른아른거려 


강아지 성격에 대해 검색을 하던 중 3대 천사견과 3대 지랄견을 발견.


3대 천사견진돗개, 리트리버, 푸들, 


3대 지랄견슈나우져, 코카 스페니얼, 그리고 비글.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정하는 걸까요?? 


참고로 재순이한테 위 사진들을 보여주니 자기가 좋아하는 개를 


보여 주겠다며 사진찾아 바로 보여주더라구요. 


 


     



 

왼쪽부터 보이실 지 모르겠지만 검정 치와와, 


초특급 대형견 Great dane과 Irish wolfhound 두마리. 


자기는 위 사진들 속 개들이 좋답니다. -_ - 


물론 압니다. 대형견이 소형견보다 더 젠틀하다는 것을요.


그러나 지지않고 난 작은 개가 좋아. 하니까


작은 개가 집을 잘 지키겠냐고 도둑에게 살랑살랑 꼬리치며 달려가면 좋겠냐고. 


오히려 반문을 하는 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정말..... -_ -ㅋ







복슬거리는 털을 가졌다는 뜻의 비숑 프리제


프랑스 벨기에에서 온 개입니다.


마치 인형 같은 외모를 가진 이 강아지는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개라고 해요.


그리고 딱 내 스타일. O_O ㅋㅋㅋㅋ







3대 지랄견중 하나인 코카스페니얼.


코 자는 모습이 완전 천사강아지. 


님들 그거 아세요? 귀엽고 예쁜 거 보면 엔돌핀이 생긴다고 해요.


우울하거나 무언가로부터 짜증이 난다면 


요런 귀여운 강아지보러 밖으로 나가보세요.


틀림없이 귀여운 애들이 우리의 아픈 마음을 치료해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