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푹푹 쪄서 땀을 비오듯하게 만들더니
겨울가을옷 다 정리하고 여름옷밖에 없는 오늘
가뜩이나 추워 이불쓰고 놀고 있는데 난데없이 우박이...
꼭 함박눈같지 않나요?
구름이 만들어지는 높은 하늘은 땅보다 온도가 낮아
구름을 이루는 수증기가 얼어붙게 되고 작은 얼음알갱이가 만들어지는데
그 알갱이가 따뜻한 낮은 고도로 내려오면 녹아서 비가 되지만 강한 상승기류가
존재하면 빗방울은 다시 차가운 상공으로 밀려올라가 얼음덩어리가 되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얼음덩어리에 빗방울이 결합되어 크기가 커지고
그에 따라 무게가 커져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여름에는 기온이 매우 높아
우박이 생겨도 금방 녹아 비로 내리고 겨울에는 기온이 낮고 대기 중에
수분이 적기 때문에 우박이 성장하기 어렵지만 봄과 가을엔 사정이 다르다고.
암튼 5월에 우박맞으니 춥지만 겨울느낌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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