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긴 휴가가 끝나고 아침일찍 일어나려니
낮 1시가 넘은 지금에도 비몽사몽..
원래 아침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걸 좋아했는데
요즘엔 침대에게 뒹굴뒹굴하는 게 정말 좋다....
ㅋㅋㅋ 이렇게 쓰고 보니 완전 게으름쟁이같군..
어제 Labor day여서 뭘할까 뭘할까하다
근처 공원에 스튜이 데려갔어요.
아침 9시 조금 넘어 갔더니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 있죠?
사실 이 공원은 크지도 않고 주차장도 없다시피해
낮, 저녁에 가도 사람이 없다는 사실.. ㅋㅋㅋ
넓디 넓은 이 공원에 달랑 우리셋밖에 없어
우리집 뒷마당인냥 놈. ㅋㅋㅋ
그리고 쬐만한 스튜이도 자기네 뒷마당이라며
공원에 있는 모든 나무에게 단비를 내림. ㅋ
달리고 또 달리고
나중에는 혀가 무릎까지 내려옴. ㅋㅋ
하루라도 빨리 한국가서 살고 싶은 나지만
분명 이렇게 넓은 땅에서 느꼈던 여유로음을 그리워할듯.
물론 스튜이는 여기가 더 좋다고 할거고.. ㅋ
남들은 자식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데
나는 스튜이 뛰는 것만 봐도 살이 빠지는 느낌이..
ㅋㅋ
저 엉덩이에 그려진 하트 좀 보소. ㅋㅋㅋ
모든 이웃님들! 오늘도 사랑스런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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