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TBS 시트콤 Sullivan & Son

 

 

 

오늘 제가 소개할 TV 프로그램은 미국 케이블 채널 TBS 시트콤 설리번 앤 선(Sullivan and Son)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된 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워낙 케이블 수가 많아 새 드라마도 자주 나오고

 

예전에 방송했던 인기드라마도 주구장창 나오기 때문에 제가 설리번 앤 선을 보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요.

 

 

 

 

 

 

그래도 한국에서는 이 시트콤의 주인공이 한국계 배우라서 나름 유명한 듯 합니다.

 

스티브 번(37)과 한인 여배우 비비안 방(38)이 한국계 코메디언 혹은 배우고

 

 

 

 

 

 

엄마 역할의 Jodi Long은 일본계 배우입니다. 궁금해서 구글링 했어요. ㅋㅋㅋ

 

처음엔 외모만 보고 중국인인가 했는데 방송보면서 일본인일 수도 있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외모만 보고 어느 국적인지 맞추는 사람보면 대단함. 전 한국인임에도 한국사람조차 구별 못해요. -_ㅜ

 

일본인하니 생각나는 일이 있어요. 근래 일본인이 운영하는 철판집에 다녀왔는데

 

일본인이 주문을 받더라구요. 혀 잘(?) 굴리면서 말해야지하고 있는데 듣는 거 부터가 문제.

 

스스로 Hearing에도 문제가 있음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같이 간 일행 왈, 같은 아시아인이면서 왜 땀을 뻘뻘흘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쓰는 영어(인도영어, 멕시코 영어,

 

영어 사투리말고 뉴스에서 들을 수 있는 표준영어)만 주구장창 들어온 저는

 

일본인의 영어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표준영어쓰는 미국인 아니면 오직 한국어만 쓰는 한국인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ㅋㅋ 

 

 

 

 


설리번 앤 선은 미국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옥자(조디 롱)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스티브(스티브 번)가 잘 나가던 변호사 생활을 접고

 

고향 피츠버그로 돌아와 부모가 운영하던 술집을 물려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시청한 결과 웃음이 빵빵터질 정도로 재밌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볼만하구요. 보다보면 한국 혹은 아시아에 대한 이야기도 간간히 나와 반가운 정도!??!

 

 

 

 

 


설리반 앤 선의 주인공이 되기 전까지 스티브 번은 주로 스탠드업 코미디로 인기를 꾸준히 쌓아왔다고 해요.

 

특히 ‘코미디 센트럴’을 통해 방송된 바 있는 스티브 번스 해피 아워(Steve Byrne’s Happy Hour)

 

번 아이덴티티(The Byrne Identity) 등으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정작 제 친구들은 처음 본 배우라고... + _+

 

 

 

 

 


그리고 이 시트콤은은 유명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빈스 본 그리고 피터 빌링슬리 등이 제작한 작품입니다.

 

몇일 전 마지막 에피소드를 끝으로 첫번째 시즌이 막을 내렸고요. 두번째 시즌을 제작한다고 해요.

 

 

 

 

 

위 사진을 보고 한참 웃다가 울기까지.. 표정이 귀여워서요. *_ *ㅋㅋ

 

미국에서 한국계 배우들을 보니 자랑스럽습니다.

 

예전에는 북한, 혹은 전쟁의 이미지가 미국 영화나 TV에 등장을 많이 했었다면

 

요즘에는 그런 이미지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비 오빠, 김윤진 언니, 요즘 한창 연애중인 이병헌 삼촌 그리고 저의 살앙 스티븐 연까지!!

 

연기 잘하고 인기도 많아져서 상 많이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012년 9월 25일 내용추가*

 

미국에서 싸이옵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요.

 

미국방송에 자주 얼굴을 보여주시는데 미국에 있는 저는

 

정작 본방송시간을 항상 놓쳐 유투브 통해 재방송보고 있어요. ㅋㅋ

 

저보다 미국 친구들이 먼저 싸이옵빠의 방송을 먼저 보는 슬픈 현실이.. ㅎㅎㅎㅎ

 

오쨋거나 기분이 좋습니다. Corea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