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오늘도 흐림입니다.
The Hunger Games은 미국에서 본 세번째 영화인데요.
그 중 제일 재밌었던 영화였어요. 저한테는 말이죠. ㅎㅎㅎ
그래봤자 본 영화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이 두개가 전부지만서도.
영화보러 가자는 친구에 말에 기분좋게 OK를 외친 후 인터넷 검색해서 알게 된 영화입니다.
영화예고편을 유투브에서 본 후 댓글을 보니 배틀로얄이라고 많은 분들이 쓰셨더라구요.
참고로 저에게 배틀로얄은 보다보다 더 이상 못 보겠어서 중간에서 멈춘 영화입니다.
무튼 예고편에서 배틀로얄같은 그런(?) 잔인함이 없었고,
주변에 영화를 본 사람들이 재밌다고도 하고,
또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기에 그냥 보러갔습니다.
헝거게임이란 일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
총 24명 중 한 명만 생존할 수 있는 판엠의 체제입니다.
우리의 여 주인공은 (사냥이)금지된 구역에서 활을 이용해 사냥을 해왔기에
길고 험난한 헝거게임을 활과 함께 헤쳐나갑니다.
헝거게임에 뽑힌 어린 동생 대신 자진해서 나온 우리의 여 주인공 캣니스.
에피의 화장 참 특이함.
아주 에일리언틱합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영화에서 없어선 안될 중요한 인물이에요.
첨엔 게일이랑 둘이 잘 되나 했더니만..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전 게일이 더 좋던데.. 제목은 보니 부제도 달려있어서 속편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캣니스의 화살들은 쏴도 쏴도 없어지지 않는 신기하다는.. +.+
이 여주인공에겐 실례지만 생각보다 화장한 얼굴이 예쁘지 않아요.
영화에서 본 청순한 얼굴이 더욱 예쁘다는.. ㅋㅋㅋ
아직 저는 눈물이 많은가 봅니다.
세번은 운 것 같아요. 같이 간 친구는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더라는...
미국애들은 감정이 없나봅니다. -_-;
혼자 우니까 쪽 팔리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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