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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겨울왕자 스튜이와 겨울이 싫은 왕과 왕비




이웃님들 오늘하루도 따땃한(?) 하루보내고 계신가요?


이틀전에 내린 눈은 아직까지 녹을 생각을 않고


추운바람까지 신나게 계속 불어주니 산책은 켜넝 


문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려가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 


겨울엔 전기장판위에서 이불쓰고 귤까먹는 게 바로 신선놀음.







하지만 여긴 전기장판도 없고...  


꼴랑 세식구(재순이, 나, 그리고 스튜이)만 사는 


큰 집에 히터를 빵빵틀 수도 없어 재순이 일 가면 


스튜이랑 하루종일 Snuggle.


[Snuggle:(특히 어떤 사람에게) 바싹 파고들다]


  





이렇게 하루종일 Snuggle 몬스터가 될 수 밖에 없는 우리지만 


추운 날이 무척이나 싫은 나와 달리 스튜이는 차디찬 눈을 사랑한다는 것.


눈 속 어딘가에 있는 두더지를 찾겠다고 얼굴을 여기저기 파묻는 


그 사람...... 아니 그 개.







천만년만에 비디오찍은 우리. ㅋㅋㅋ

신났네. 스쿠블루블딩동 ㅋㅋㅋ






'그래 너 혼자라도 나가서 씬나게 놀으렴.'하고 


문을 활짝 열어줬지만


스튜이는 밖으로 공 좀 던져주길 바라는 눈치. 


그 놀이는 아빠오면 하려무나. :D ㅋㅋㅋㅋㅋ







현재 온도는 -18도(2015년 1월 8일 오후 12시 오아히오 데이턴). 


오늘은 스튜이도 추운 지 밖에 나갈 생각 안하고 옆에 꼭 붙어있네요.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은 싫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