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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 Survivorman

 

 

 

실로 오랜만에 TV 프로그램 소개를 하는 듯 해요.

 

아시잖아요. 다들... 요즘 고양이랑 노느라 정신없었던 거. ㅎㅎㅎ

 

오늘 소개할 TV 쇼의 힌트를 드리자면 제가 약 1년 전부터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분들보다 남성분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구요. 

 

라이벌 프로그램으로는 Man vs Wlid? 

 

이제 아시겠죠? 다들 뭥미하실 듯.. :D

 

 

 

 

 

 

Survivorman은 Outdoor Life Network (OLN)와 Discovery Channel

 

그리고 Science Channel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 쇼의 진행자 겸 감독인 Les Stroud(보면 아시겠지만 완전 자연인임)가

 

극한의 상황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몸소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깨끗한 물도, 음식도, 심지어 촬영을 담당하는 인력도 없이

 

7일 동안 혼자의 힘으로 촬영하며 생존을 하야 하는데요.

 

 

 

 

 

 

이 진행자 아저씨 말에 따르면 실제로 조난당조난당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해요.

 

그리하여 아메리카대륙에서 위험한 장소들을 엄선해

 

실제로 그 장소에 카메라 장비들과 함께 덩그러니 버려집니다.

 

아저씨는 촬영 내내 굶주리고 더위 혹은 추위와 싸우며 생존에 위협을 받습니다.

 

정말 대단한 아저씨죠? 나였으면 콧물 흘리며 엄마 찾고 있을 듯. ㅋㅋㅋ

 

이 아저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건 머나면 지평선을 행햐 묵묵히 걸어가는 장면을 찍어야 할 때 

 

그 영상을 찍은 다음 카메라가 설치된 곳으로 다시 돌아와 장비를 챙겨가야 한다는 거에요.

 

절벽을 오를 때도 마찬가지구요.


절벽 오른 장면을 찍은 후 카메라가 설치된 곳으로 다시와 장비 챙겨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야 하죠.

 

다리가 얼마나 천근만근일까요?

 

 

 

 

 


오늘 본 장면 중에 기억이 나는 건 나무를 자르다 자신의 손을 베고 맙니다.

 

그 때 어디선가 스쿠비 두가 그려진 팬티를 꺼내 손가락을 감싸더라구요.

 

감싸면서 자신의 팬티라고 당당히 말해주는 센스. :D


이번 여름에 캠핑장을 갔다 와서 힘드네.. 집이 최고네.. 어쩌구 저쩌구한 제가 얼마나 어린이 같은 지...

 

우리가 갔던 캠핑장은 버즈 두바이나 다름 없었어요. 

 

 

 

 

 

 

항상 이 쇼를 보면 무언가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아시잖아요. 사막 혹은 정글에서 짜짱면이 혹은 군만두가 나올 일은 절대 없다는 걸...

 

먹어봤자 열매, 전갈, 쬐그만 생선인데 정말 맛있게 드시는 거에요. 냠냠

 

그 때 저는 밥을 먹은 상태임에도 배에 뭘 좀 넣어달라는 뇌의 명령을 들을 수 있어요. ㅎ

 

병만 아저씨의 정글의 법칙처럼 보면서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 많지 않지만

 

아저씨와의 한마음으로 정글에서 생존여행을 해 보는 건 어떠세요?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