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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꼬물락꼬물락/창작의 시간

남들이 아기블랭킷만들 때 난 스튜이블랭킷을!




간만에 코바늘 잡아봤어요. 


사실 시작한 건 오래전인데 오늘에서야 완성했네요. 


사실 두꺼운 블랭킷실로 만들어 3일만에 끝날거라 기대를 했지만 


완성이 다다를수록 밍기적 밍기적... 결국 두달만에 완성.


사실.. 이것도 기적임. ㅋㅋㅋㅋ







아기블랭킷용 실이라 촉감이 정말 부드럽고 두꺼워 딱 2볼로 완성한 아기블랭킷.


다가오는 겨울에 털짧은 스튜이를 위해 한땀한땀 만들었어요. ㅋㅋㅋ


사실...... 세일이 뭔지. 세일 때 10볼을 샀는데 적당한 자리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결국 여기저기 굴러다니게 만들어 공간도 만들고 실도 없앨 겸 만들어봤네요.


참고로 실은 1볼에 약 $10했는데 세일해서 $6에 득템.







블랭킷만들 때마다 젤 중요시하는 건 각도. 저는 늘어지는 블랭킷을 


정말 극도로 싫어해 주로 모티브를 잇는 블랭킷만 만들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크기가 작아 모티브를 이을 수가 없어 


테두리 만들어줌으로서 늘어짐을 방지시켰습니다. 


늘어지는 블랭킷 싫어하는 잇님들께 테두리만드는 거 추천함!







부드러운 촉감이 마음에 드는지 좋아하는 공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그..







카메라 한번만 쳐다봐주지 절대 쳐다보지도 않고... 







전체사진을 보니 조그만 블랭킷처럼 보이는데 


거구인 나와 스튜이가 앉아도 남을 정도로 넉넉한 크기. 


짧은뜨기와 한길긴뜨기로만 만들어 화려한 패턴은 아니지만 


심플한 것 좋아하는 나에겐 괜찮은 듯. ㅋㅋ 엥? ㅋㅋㅋ


아시잖아요. 저 원래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스타일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