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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바보상자 TV

내 평생소원은 귀여운 작은집에서 사는 것 Tiny House Nation




이웃님들, 오늘도 햄볶는 하루보내고 계시죠? 


전 쌀쌀한 날씨로 긴팔, 긴바지입고, 담요를 둘둘 둘른 채


살아있는 난로인 스튜이를 옆에 끼고 글을 쓰고 있어요. 


겨울엔 스튜이가 쵝오임. ㅋㅋㅋ 







요즘 포스팅이 뜸했는데요. 그 이유를 먼저 말하자면 TV를 끼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fyi 채널에서 방영하는 몇 TV쇼에 빠져 할 일도 않고 스튜이랑 놀지도 않았으며, 


제가 쌀앙하고 쌀앙하는 블로그도 파리만 날리도록 방치했더랬죠. ㅜㅠ 


오늘에서야 TV주도권을 뺏긴 나머지 기쁘게도(?) 일상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일요일은 언제나 미식축구 경기중계로 재순이만 햄볶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그동안 제가 빠졌었던 그 문제의 TV쇼 중 하나인 


'Tiny House Nation'에 대해 소개하려고 하는데... 


이웃님들! 벌써부터 어떤 쇼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ㅋㅋㅋ


아기자기한 집을 원하는 이웃님들과 작은집, 좁은집, 협소한집을 


어떻게 하면 넓어보이고 남는 공간없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한번이라도 하신 이웃님들이라면 분명 제 포스팅 아니 이 쇼를 좋아하실겁니다. 







Tiny House Nation은 존(John Weisbarth)과 그의 파트너 잭(Zack Giffin)이 


미국 방방곳곳다니며 작은집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쇼로 


fyi network(채널266,OH Direct TV기준)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타이니 하우스에서 살면 좋은 점은 첫째 작고 아늑해 청소가 간편하다는 것.


둘째 빚없이 자유롭게 혹은 좀 여유롭게 사는 것이 가능하죠.


셋째 이건 좋은 점이 될 수도 있고 나쁜 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가족구성원이 두명 이상이라면 항상 붙어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ㅋ







이 쇼를 처음 봤을 때 작은 공간에 침실, 화장실 그리고 키친이 들어가야하기에 


모무한 도전이라 생각했는데 한 에피를 보고 또 다른 에피를 보고 생각이 바뀌였습니다.


공간활용을 얼마나 잘하는지 저도 모르게 입이 딱딱 벌어진다니까요.


다음 포스팅에선 이 쇼를 보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가구나 


공간활용 아이디어 몇가지를 소개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 속 작은집 만드는 에피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이 사진 속 타이니하루스는 버젯(예산) 약 3천만원으로 만든 집인데 


처음 기초공사할 때만해도 두사람과 큰 개가 어떻게 저기서 살 수가 있을까 


호기심반 의심반하다가 완공된 거 보고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큰 집사서 그 안을 채우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물건 이것저것 사는 것 보다 


아담한 집에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면서 사는 게 전 좋은 거 같아요. 


내가 죽으면 내 물건을 정리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가족들이 내 물건 치우느라 고생아니 슬퍼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불쌍..  


포스팅이 좀 숙연해졌죠? ㅋㅋ 괜찮아요. 지금 사는 동안은 행복하니까요. 


이웃님들도 저처럼 햄볶는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오늘이 일요일일지라도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