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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따부의 코딱지 스튜이군




이웃님들의 반려견은 이름이 몇 개 인가요? 우리집 스튜이는 


이름이 셀 수도 없이 많아요. 본 이름은 패밀리가이의 스튜이를 보고 지었지만 


스튜이라고 부르는 만큼 스튜어트, 스튜버트, 스쿠비, 스튜비, 스튜, 


스쿠블루블딩동, 스쿠비 스낵, 버바, 바밥, 바비 등으로 부릅니다. 


스튜이만큼 이름많은 강아지도 흔치 않을 듯. ㅋㅋㅋ


이름을 열심히 만들어내는 재순이가 문제임. 모든 문제는 재순이로부터. ㅋ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재순이탓이랑꼐요. ㅋㅋㅋ







우리의 일과를 살펴보면 아침 저녁으로 산책. 그 때마다 목줄을 하는데요.


스튜이의 작은 몸에 목줄을 할 때 몸을 굽히는 게 싫어 


결국 소파에 오르는 것을 허락한 나는 게으른 뇨자. ㅋㅋㅋ


사실 강아지들이 소파에 올라왔다 내려왔다하는 거 예전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털빠짐도 그렇고 사람 앉을 곳에 강아지가 자고 있으면 깨우기도 뭐하고 해서...


이젠 뭐.... 아무렇지도 않아요. 소파에 앉아서 컴퓨터랑 놀고 있으면 지도 올라와 내 다리베고 잠.


위 사진은 얌전히 목줄 기다리는 중. ㅋㅋㅋ 목줄 걸때마다 꼬리를 360도 빠르게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진으로 담을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 ㅠㅠㅋ







그렇게 산책을 갔다오면 거실과 주방이 있는 어둡고 시원한 1층보단 


쪼금 덥지만 환한 2층에서 주로 코바늘을 하는데요.


코바늘할 때마다 의자를 위한 플라스틱판 위에서 잠을 청하는 스튜이. 


요즘 여름이라 카펫위는 더운지 꼭 저 위에서 자요. ㅋㅋ


스타워즈가 따로 없음. ㅋㅋㅋ I am your father. 







그리고 화장실 갈 때도 문 앞에서 지키고 있는 스튜이. 


누가 나 잡아갈 일을 없을 듯 해요. 


물론 이 덩치를 잡아가지도 않겠지만요. ㅋㅋ


이웃님들의 반려견은 어떤가요? 스튜이처럼 종일 그림자가 되어주나요?


아니면 주인따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밖에 나가 놀고 싶은 하이디?


하이디든 스튜이든 우리를 보듬어주는 반려견과 잘 살아보자구용!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