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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레스토랑 탐방기 BJ's Restaurant and Brewhouse




집 근처 레스토랑이 몇 개 생겼는데 


(Dewey's pizza, Firebirds, Noodle&company, Chipotle, 


Another Broken Egg, 그리고 BJ's Restaurant and Brewhouse)


 외식하기에는 너무나 게으른 집순이 집돌이라 어디가 맛집인지... 


각 레스토랑에서는 어떤 음식을 파는지도 모른채 살다


우연히 BJ's에서 밥먹을 일이 생겼지 뭐에요. ㅋㅋ







12월의 어느 날 재순이 직장동료들끼리 크리스마스 파티 겸 


점심식사를 BJ's에서 한다길래 차디찬 칼바람을 뚫고 참석.


지은 지 얼마되지 않은 깨끗한 건물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외식을 자주하는 우리는 아니지만 외식하기 전 꼭 확인하는 


'Yelp'의 레스토랑 별점을 확인해보니 달랑 별 세개.


덕분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습니다. ㅋㅋ


기대하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노나니.... 과연.......





점심시간임에도 전혀 바쁘지 않고 사람 수 많은 우리테이블만 시끌시끌. 


재순이는 프라이 할리피뇨 햄버거, 저는 Shrimp Scampi 파스타 선택!


결론부터 말하면 파스타는 한입하고 소금을 소금소금.


또 한입하고 소금을 소금소금......... 너무 싱거웠음.. ㅡㅜ







그렇게 다량의 나트륨을 몸에 축적하고 


햄버거 한 입 맛보니 이건 완전 신세계.


남의 떡이 더 맛나다고 재순이가 주문한 햄버거 무지 맛났어요. 


그런데 그것도 말이 안 되는 게 재순이가 말하길 자기도 맛있다고..


결론은 햄버거는 정말 맛난 햄버거였다는 것. ㅋㅋㅋ







같이 간 사람들에게 음식 어떠냐고 물어보니 맛나다는 의견이 다수.


그런데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 서비스에서 나타났습니다. 


우리를 포함 약 20명이 주문. 미국 문화의 특성상 음식값은 더치페인데 


열 몇장이나 되는 계산서를 한번에 발행하는 게 쉽지 않은가 봅니다.


계산서만 받는데 한시간을 기다리고 몇 사람은 계산서받고 


디저트가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했지요.


또 가자고 하면 진지하게 고민 좀 해봐야할 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