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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야옹이들의 이야기

맥주와 위스키의 행복한 시간




몇 주 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사건(?) 다음날 작성했어야 하는 글인데 


컴퓨터 말썽으로 이제서야 끄적끄적 해봅니다.


이웃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저도 잘 지냈습니다. 하핫.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린 몇 주 동안 있었던 일을 나열하자면


미국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냠냠했구요.


그 다음날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하는 곳을 좀 찾아다녔지요. 그래서 돈을 좀 많이 썼고... :(


그리고 저번주 일요일 즉 4일 전 미국 경찰과 대면을 했습니다.(요 이야기는 다른 카테고리에 올릴게요.)


그렇게 파란만장한 나날들을 보내고 나니 힘이 다 빠져버린 거 있죠? 


그래도 냥이 친구들이 야옹야옹하고 우리집에 놀러와 저에게 웃음을 만들어주고 갑니다.







다들 놀라셨죠? 전 완전 깜놀깜놀. O.O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두 고양이가 워쩐 일로 얌전하더라구요.


게다가 밥 좋아하는 위스키가 맥주가 냠냠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반응 無.


그래서 아픈가? 걱정을 할려는 찰라 또 싸움이 터지고 맙니다.


조용한 밤 시간에 고양이 싸우는 소리에 옆집 뒷집에 미안하고 


자고있던 재순이 깨워 역시 미안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위스키가 잠에 취해 이 때 잠깐 맥주에게 밥을 양보한 듯 해요. 


좋다 말았네. :-[







그렇게 둘이 싸우고 한참 뒤 야옹하는 소리에 밖을 보니 


맥주가 외계인이 되어 왔네요. ㅋ


제 스마트폰 카메라 플래시 성능이 좋아 이런 참사가. :)


그래도 다행인 건 둘이 피보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맥주가 항상 뒷걸음치고 물러나지만 


어찌 보면 도망가는 게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해요.




여태껏 인터넷 explorer만 쓰다 크롬으로 갈아타니 이렇게 빠를 수가?!?! 


사용하는 컴이 넷북이다 보니 느려 속이 바싹바싹탈 때가 한두번이 아녔거든요.


결국 친구의 추천으로 크롬 깔아 사용하니 넷북에서 실력 발휘를 하네요. ㅋㅋㅋ


넷북 사용하시는 이웃님들에게 작은 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