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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꼬물락꼬물락/요상한 FOOD

메가초코칩쿠키와 그저그런피자 그리고 홈메이드 로스트치킨 호로록호로록




지난주에 홈메이드 로스트치킨을 먹고 그 바삭바삭한 껍질맛을 잊지 못해 


껍질이 가득한 부분인 날개를 사서 닭구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물론 재순이가요. ㅋㅋㅋ 


참고로 내가 만들면 퍼석퍼석하고 간이 하나도 안 되있음. 문제임..







올리브 오일 처발처발 묻혀 장시간 오븐샤워하고 나오면 


이렇게 된답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는 거 잊지 마시구요. 


닭날개는 상관없지만 닭 한마리(통닭)의 경우 


생닭구입후 요리하기전 닭껍질 부분에 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몇 분 후 머금고 있던 물이 올라와요. 


그 물기를 키친타월로 제거하면 바삭한 닭껍질을 얻을 수 있답니다. 







집안 가득 로스트치킨 내음새. ㅋㅋㅋ


먹기전엔 향수, 먹고나니 냄새. ㅠㅠㅠ


냄새빼느라 바람부는 추운 날 문 활짝 여는 게 제일 싫은 1人..







치킨만으로 충분한데 뭔 기분을 내려고 했는지 피자도 시켰어요. 


요즘 한창 꽂힌 Food Factory USA TV쇼에서 


파파존스 아저씨가 나와 피자만드는 과정 소개.


그거 보고 둘이 미친듯이 파파존스 사이트로 고고씽. ㅋㅋㅋ


결국 반반피자랑 메가초코칩쿠키 주문. 







할리피뇨 팍팍 뿌려진 게 제 피자입니다. ㅋㅋㅋ


워낙 식성이 좋지만 피자, 스테이크 같은 전통적인(?) 미국음식은 많이 못 먹어 


피자 한 조각이랑 나머지 조각에 올려져 있던 할리피뇨만 빼먹었어요. 


참고로 이 날 소세지 토핑을 처음 주문해봤는데 맛없었음... 돈 아까비... 


참고로 미국 처음 왔을 떈 피자고 스테이크 무척 먹어댔는데 지금은 


질려서 못 먹는다고 말하는 게 정확할 듯. 한식의 경우 밥 두세공기 문제없어요.







강추하는 메가초콜릿칩 쿠키. 


메가초콜릿칩쿠키인지 메가초코칩쿠키인지 갑자기 아리송하네... ㅋ


사실 예전부터 맛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맛봄. ㅎㅎ


따뜻하고 부드럽고 쫀득한 쿠키맛. 조만간 다시 주문하려구요. ㅋㅋ


몇 달전 피자헛에 주문한 초코칩쿠키랑 차원이 달랐어요. 피자헛 비추.


이웃님들 오늘도 맛있는 저녁드시고 계실거라 믿어요. 


저녁 아직 안 드셨으면 꼭 드시고 제 블로그 방문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