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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쇼핑샤핑쑈핑

모여랏 나의 헤어제품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도 햄볶는 하루보내고들 계시죠?


아침부터 날이 꾸물꾸물하더니 결국 비가 오네요. 


비가 오니 오징어 송송 넣은 부침개가 간절히 생각나지만 


집에 재료도 없고 혼자 열심히 먹겠다고 비 맞으며 마트가는 것도 웃겨 


먹자톡 부침개 사진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잇님들은 머리결에 관심 많으신가요? 저는 머리결에 관심 진짜진짜 많은데...


저는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보다 머리에 쳐발쳐발하는 헤어제품이 3배이상 많아요. 


그리하여!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헤어제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염색은 아주 어렸을 때 많이 해봐서(신여성인 엄마가 미용실에 날 자주 데려가주셨음) 


초등학교 이후로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펌의 경우 미국 오기 전엔 기분전환으로 


일년에 한번정도, 매직은 일년에 두번정도 하며 머리결 관리를 나름 했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온 이후 머리자르러 미용실도 잘 안가고 강한 햇빛을 맞으며 사니 


어느새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갈라지고 부스스한 머리가 되더라구요. 


그 때부터 헤어제품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습니다. 원래도 많았지만요. ㅋㅋㅋ







저는 가격이 좀 있는 살롱제품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마트용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데요.


참고로 기름기 즉 유분이 많은 로션보다 헤어에센스, 트리트먼트(헤어마스크)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신제품이 나왔거나 제품에 쓰여 있는 설명이 마음에 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구매. ㅋㅋ


그리고 마음에 안 들면 지인을 주거나 기부를 하는데 젤 왼쪽 로레알 세럼이 그 중 하나였어요. 


부스스한 머리에 부드러운 윤기를 내어주길 기대했지만 써보니 머리카락에 무거운 개기름을 선사. 


그 옆에 자리잡고 있는 오가닉스제품은 오일이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향도 무난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일제형을 똑딱하고 여는 뚜껑으로 만들어 사용할 때마다 애기다루듯 조심해야한다는 점은 별로.


후에 오가닉스 헤어라이트오일 스프레이(아래사진 참고)를 발견해서 열심히 쓰고 있는 중이에요. 




바로 이 제품. 가격은 약 $6. 바르자마자 눈에 띄게 확 좋아지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분해지고 만질때마다 부들부들. 내 머리를 자꾸자꾸 만지게 된다는. ㅋㅋㅋ


그리고 옆으로 약 $5였던 팬틴 헤어에센스와 약 $6였던 헤어앰플은 그냥 그랬어요.


에센스는 재구매의사없고, 헤어앰플은 반값세일하면 다시 구매할 의사는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득템한 12 benefits(가격은 약 $20) 아르간 오일. 


강한 향은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 향이였어요. 향은 좋았지만 재구매의사 전혀 없음!





그리고 제가 강력추천하는 제품. 팬틴 미라클 세럼. 이 제품은 잠들기 전에 발라주는 세럼인데요. 


가볍고 끈적임도 없고 무엇보다 향이 무척 좋아요. 옆에 오는 사람마다 코를 킁킁. ㅋㅋㅋㅋ


용량이 145ml나 되는데 가격은 약 $6. 우연히 쿠폰이 손에 들어와 약 $4주고 구매했다는. 


집에 여분으로 하나두고 엄마한테도 보낸다고 2개 또 구매. ㅋㅋㅋ 지름신 강림!


머리에 이렇게 열심히 투자하는데 갈라진 머리카락는 복구가 안된다는 눈물나는 사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