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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목욕 정말 싫어. 진짜 싫어. 너무 싫어.




간만에 스튜이 목욕을 시켜놨더니 별로 기분이 안 좋은가봐요.


사진찍으려고 하니 표정이 더 우울해짐. 


어릴 땐 목욕하는 거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았거든요?


머리가 컸다고 샤워기 틀면 도망가기 바쁩니다. ㅋㅋㅋ


그래도 같이 살려면 어쩔 수가 없구나. 미안해. ㅜㅠㅠ


그래도 옆에서 향기가 솔솔나니 뽀뽀할 기분이 퐉퐉 드는 걸!







사진으로 봐도 털이 덜 말라 좀 촉촉해 보이지 않나요? :>


그나저나 이웃님들의 반려견 털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스튜이의 경우 한달전부터 털이 제 옷에 조금씩 묻기 시작하더니 


매일 빗질하기 바쁩니다. 어릴적부터 앉은자리에 털이 수북했던 


하이디(저먼 셰퍼드)와 달리 스튜이는 6개월이 지났음에도 털이 카펫에 안 묻길래 


완전 좋아라 했더니 이거 웬걸... 지금은 하이디 만큼이나 털이 빠지네요. 


아마도 털갈이 시기라 이런 거라고 위안을 삼고 있는데.. 두고 봐야겠죠??







스튜이 털이에요.


보기엔 저래도 만져보면 엄청 부드러워요. 


이곳에 살면서 많은 강아지를 봤지만 역시 


우리나라 강아지가 똑똑하고 젤 귀여운 것 같아요. 


스튜이 눈독들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자랑을 하며 


저는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