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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미국에서 인도음식을 맛보다




숨쉴 때마다 정말 춥다는 게 느껴지는 오늘같은 날은 역시 집이 최고.


덕분에 집순이에 벗어날 수 없는 저는(사실 날씨 따위같은 거 상관안하는 본래 집순이ㅋ) 


오늘도 스튜이를 블랭킷삼아 시간을 보냅니다. 뭐... 맨날 하는 짓. ㅋㅋ


그나저나 한국은 오늘 날씨가 어떤가요? 차가운 바람이 쌩쌩? 눈??


혹은 춥지만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 저 가끔씩 한국날씨를 검색해보는데요 


그 때마다 강추위니 눈이니 온다고 하면 울 아빠 엄마 옷은 단디 입고 댕기는 지 걱정입니다. 


직업이 없고 안 바빠서 그런가.... 요즘 사서 걱정에 빨리 한국가서 놀려다니려는 생각뿐.

 




2년 전인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Restutant.com $25 기프트카드를 2개나 받게 되서


엄청 기뻐했던 반면 이 기프트카드 사용이 간단하지 않다는 


구글로부터의 결과를 받은 후 좀 시무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사용하려고 Restutant.com 찾아보니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못하고 로컬 레스토랑만 된다더라구요. 







게다가 사용처에서 기프트카드 내미는 건 안 되고 해당 홈페이지에서 


리덤(Redeem, 이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겠다는 확인을) 해야한다고. 


더 웃긴 건 레스토랑마다 다르지만 우리가 가고 싶었던 곳은 $10씩만 사용이 되고 


또 다른 $10를 사용하고 싶으면 다른 날 또 가야한다는. 뭐 이런 요상한 상황이...... 







암튼 로컬 레스토랑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기프트카드 한번 써보겠다고 


근처 인도음식점을 찾아갔습니다. 젤 만만한 탄두리로 시작하는 음식을 시키고


정통 인도커리 매운과 난도 주문! 보통 인도 레스토랑은 매운맛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는데 이 음식점은 마일드, 보통, 매운맛으로 선택이 가능했어요.


엄청 시켜 맛나게 먹고 계산했는데 프린터해간 $10 종이를 내밀지 못했다는..... -_ -


밥 먹고 살기 힘들다 정말ㅋㅋㅋ........ 그동안 들인 정성과 시간이 아까비...


뭐 어쩌겠어요. 다음에 또 가야죠 뭐. ㅋㅋㅋ


참고로 제가 갔던 곳은 The Exchange at Spring Valley, 39 North Springboro Pike, 


Miamisburg, OH 45342에 자리한 '인디아 오븐'입니다. 음식의 맛은 좋았고 서비스는 별 세 개?


인도 사람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미국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실망이 좀 크실 거에요.


오늘도 맛점하세요. 이웃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