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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물건들

미국에서 화장품 쇼핑하기 Sephora




오늘은 비가 와서 어두컴컴했다가 다시 햇님이 반짝 나오고 


다시 비가 오는 한마디로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날씨가 우중충하다고 해서!!!! 저까진 우중충하면 바로 우울증이 오겠지요??


그래서 쇼핑하러 나섰습니다. ㅋㅋ 쇼핑하려고 대는 변명치곤 참 볼품이 없네요. ㅋ


사실 엎어지면 코 닿을 때 쇼핑센터가 있긴한데 한국에 있을 때 만큼 꾸밀일도 없고


귀찮고 해서 집에만 가만히 있었는데 우연히 몰 안에 세포라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나섰던 것이였지용. 살이 많이 쪄서 옷사는 것은 많이 우울하고 


말로만 들었던 화장품 쇼핑의 천국 세포라에 가는 건 발걸음이 저절로. ㅋ







잠깐!!! 여기서 세포라(Sephora)란? 


세포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 1970년 파리에 설립.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용품, 향수, 헤어제품들이 항상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100개가 넘는 브랜드에 세포라 자사브랜드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들을 브랜드 순이 아닌 사용목적 순에 따라 진열해 두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비교해 보고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 







사실 이 날의 목적은 할인품목 득템과 세포라 포인트카드만들기,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아줌마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했다는 


Hope in a jar 모이스춰(수분크림) 테스터와


아이비 바디크림으로 유명한 로라 메르시에 바디크림 테스터.







결론부터 말하자면 로라 메르시에는 


온라인으로만 구매가능해서 (바디크림)병조차 못 만지고 왔음. -_ㅠ


막 퍼먹고 싶을 정도로 달달하고 맛난 향이라고 꼭 테스터 하고 싶었는데... 


한국에선 7만 6천이라던데 미국 가격은 $55.(12oz, 340.194277g) 


기회되면 바닐라향(Ambre Vanillé Soufflé Body Crème) 꼭 테스터하고 싶어용.






그리고 오프리 윈프리 아줌마의 병안의 희망이라는 Hope in a jar.


화장품 이름에 알맞는 낙관적인 네이밍. ㅋ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산뜻한 향에 산뜻한 마무리를 바랬는데


향을 전혀 안 넣었는지 향기는 하나도 안 좋았고. (사람들 말에 따르면 계속 쓰면 적응된다고)


텍스쳐는 수분크림답게 약간 리치했지만 내가 바라는 산뜻한 마무리는 느낄 수 없었어요.


유명인이 극찬했다고 다 좋은 건 아니였습니닷. 특히 유명인이 내 피부타입을 가진 것도 아니고. ㅋ









메니큐어 50% 세일이라길래 6개 집었더니 오늘부터 3개에 $10라고. 앗싸!


더구나 O.P.I 라고 적혀 있으니 왠지 득템한 느낌. 룰루랄라~


집에서 해보니 짧은 손톱에 기술이 없으니 안 예쁘네용. + _+


기술이 없으니 연장만 좋으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 ㅋㅋㅋ 


암튼 요건 손톱 좀 기르고 기술 연마후에 다시 도전 좀 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펄 탑코트 경우 바르고 난 후에도 까슬까슬한 것이 전혀 없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Beautyinsider 세포라카드. 


세포라 포인트카드를 만들어달라고 어떻게 영어로 이야기할까 고민 무척 많이 했는데 


체크아웃할 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카드만들어줄까 묻더군요.ㅋ 


그래서 카드는 아무탈없이 제 지갑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닷. ㅎㅎ


카드 만들면 차후에 포인트로 화장품 교환 받을 수도 있고 생일에 주는 선물도 받을 수 있어요.


손해보는 거 아니니 요런 건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