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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피로쌓기/팝콘과 콜라

배우보다 강아지에게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THE FAMILY




화요일이 맞이해서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뭐 그다지 보고 싶은 영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선택권을 재순이에게 넘겼더니 액션코미디영화 패일리(The Family)를 보자고 하네요.


예고를 많이 보긴 했는데 기억나는 장면이라곤 미셀 파이퍼 걷을 때 폭탄 터지는 거. ㅋ


재순이와 달리 저는 별 기대없이 영화관으로 고고씽 합니다. 


참고로 다음 주 화요일에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2 볼 거에요. 


타코다일이랑 쉬림프팬지 완전 기대되용. 그리고 어제 이 영화 대형포스터 앞에서 이 나이에 


주책맞게 포즈취하고 사진 막 찍었음. ㅋㅋ 더 웃긴 건 모든 사진 속 내 눈 레이저 쏘고 있음. 







THE FAMILY(2013)는 프랑스 영화로 '제5원소'로 잘 알려진 뤽 베송감독의 신작영화입니다.


악명 높은 마피아 집안 만조니가(家) 사람들이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민간인으로 정착하지만 자신들의 버릇들을 고치지 못하고 사고를 친다는 내용.


보면 아시겠지만 가족 구성원 하나하나 대단한 인물임. ㅋ 특히 가족 구성원 중 개의 연기는 쵝오.


 로버트 드니로가 주인공인 집안 가장 '프레드 블레이크', 미셀 파이퍼가 그의 아내 '매기 블레이크', 


영화 맨인블랙3, Hope Springs의 타미 리 존스는 주인공부부를 감시하는 FBI입니다.

 



   




워낙 기대를 안 했던지라 저는 그냥저냥 즐기며 봤는데 기대를 엄청한 재순이는 실망이라고 합니다.


영화 내내 뭔가 굉장한 스펙타클한 장면(미셀 파이퍼가 나올 때 슈퍼에서 폭탄터지는 장면, 


나쁜놈이 로버트 드니로 집 폭파장면이 전부임)을 바라면 실망하니까 로버트 드니로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을까?와 


저먼 세퍼드 강아지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본다면 괜츈을 듯 합니다. 영화보는 내내 하이디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용. 


영화 속 개는 중요한 상황일때만 짖는데 하이디는 영화 장면마다 왈왈하고 짖을 것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