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땐 일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과 자주 만나곤 했었지만
미국에 온 후로 만난 한국사람은 모두 교회인이요.........
미국에 왔으니 교회를 가라고 혹은 오라고 하는 통에 몇 번 가보긴 했는데
나와는 성격이 맞지 않아 두번 갠신히 갔다오고 Bye했습니다.
미국인의 경우는 재순이의 지인이 친구가 되어 연락을 하지만 그래도 베프는 재순이.
오늘은 재순이 지인 중 한명으로 인해 알게된 음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바로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Hummus).
병아리콩과 마늘, 레몬즙, 소금, 올리브유 등으로 만든 대표적인 중동의 음식으로
오늘날에는 아랍 세계는 물론 이스라엘, 터키 등 여러나라에서 매일 후무스를 즐겨 먹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매끄러운 것부터 뭉클하게 덩어리지는 것까지 질감과 향이 다양하다고.
미국에선 채식주의자들이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보통 피타칩(과자) 딥으로 찍어 먹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요.
처음 후무스를 보고 색도... 보기에도 별로라 먹어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원래 나란 뇨자 뭐든지 먹어보는 걸 좋아하지만 이것만큼은 망설임. 약 2초ㅋ)
과감히 피타칩을 들어 찍어먹으니 밍밍한 맛?! 뭥미?! 마늘향이 슬슬나는 이것의 정체는?
게다가 이 땐 후무스가 뭐로 만들어졌는지도 몰라 입에 마구마구 집어 넣을수가...
그리고나선 후무스를 한 2-3번정도 먹어본 후부터 그 맛을 진정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속 콩이 바로 병아리콩이에요.
병아리같이 생겼나요?
누가 명명을 했는지... 이름 참 잘 지은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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