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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서바이벌맨이 좋아하는 Cattail 시식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후두통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었네요. 


제 평생 두통이라고는 모르는 삶을 살았는데 


직접 겪고 보니 두통 무시할 일이 못 되더군요. 


계속 심하면 병원을 가야할 거 같아요. ㅠㅠ


암튼 오늘 소개할 것은 따끈따끈한 뜨개작품 아니구요.. 

그렇다고 슬픈 영화나 미스테리한 미드도 아니에요.






바로 서바이벌맨이 맛있다고 잘도 먹는 그 것. 바로 Cattail.

찾아보니 한국어로는 부들이라고 하던데 저는 식물학자가 아니기에 자세한 건 

우리의 베스트프랜드 백과사전을 찾아주세용. ㅋㅋ






서바이벌맨 보면 조개, 과일, 벌레, 풀 같은 거 아삭아삭, 


바스락바스락 소리내면서 정말 맛있게 드시잖아요?


우리집 서바이벌맨 광팬인 재순이가 서바이벌맨이 맛있게 먹었다면서 


이 Cattail을 떡하니 집에 가져왔어요. 같이 시식하자고 말이에요. 


나 참... ㅋㅋㅋ 뭐 풀 좋아하는 한국인인 저는 상관이 없지만 


육식주의자 재순이가 과연 잘 먹을 수 있을까 호기심 반 걱정반에 가만히 지켜보니


먼저 아그작 씹어 먹네요. 


저도 덩달아 바로 맛보니 생전 먹어보지 못한 풀맛이 납니다. 


냄새가 심하거나 맛이 요상하거나 뭐 이런 건 아니지만 


계속 먹기엔 맛이 하도 없어 딱 두입까지만 했어요. ㅋㅋㅋ







시식기라고 말하기엔 부끄러운 포스팅이지만 


서바이벌맨 열광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캠핑이나 자연속에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 Cattail 한번 맛보셔요. 


참고로 소금찍어 먹으면 훨씬 맛날 듯. 


소금은 어떤 음식에든 어울리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