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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물건들

서양의 와사비를 아시나요? Horseradish(홀스래디쉬)




오늘은 잇님들께 특별한 식재료, 우리입맛에 딱인 맛있는 것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물론 위에 쓴 우리입맛은 제 주관적인 입맛에 근거하여 붙인 말이니 태클은 노노노. 


미국에 사니까 그렇지 않아도 좋아하는 한식 더더욱 땡기는 거 있죠???


그렇다고 같이 사는 님이 한국음식을 좋아하느냐.....? 전혀 아니라는 거. -_ -


그래서 재순이랑 저랑은 천생연분되긴 글럿나 봅니다. -_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삼겹살, 불고기를 상추에 쌈싸먹는 것 좋아하니 그것만으로도 고마울따름.


미쿡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특히 한국음식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은 


하이디가 똥을 끊어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그렇슴. 울집 강아지 응가 잡수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홀스래디쉬(Horseradish)를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서양의 와사비로 알려져 있고 매우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어 


단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입안 전체에 얼얼한 향이 퍼지는, 


와사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하는 식품입니다.


특히 독일인과 덴마크인들은 생선과 함께 홀스래디쉬를 즐겨 먹는다고 해요.


원산지는 유럽 동남부인 홀스래디쉬는 효능순환기능 개선, 고혈압, 감기 예방, 


그리고 가래 해소의 효능 또한 있어 일종의 슈퍼푸드로


참고로 전 처음 맛을 보았을 때 마늘과 생각을 합쳐 만든 건 줄 알았습니다. 


어릴 땐 입에도 대지 않던 마늘, 양파. 이젠 없어서 못 먹어요. 


고기를 더 많이 먹기 위해 필요한 아이가 양파, 마늘임. 잇님들도 동감하시죠?







집에서는 주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홀스래디쉬를 사용하는데


홀스래디쉬 무턱대고 많이 넣으면 눈물 펑펑 흘린다는 거.


홀스래디쉬 숟가락 반에 반, 케첩, 레몬쥬스 조금, 마요네즈 입맛댕기는 대로 넣고 


양상추 범벅해서 먹으면 타지에서 채소의 부족함을 어느정도 채울 수 있어요. 


저의 경구 김, 나물류, 멸치, 두부, 콩장 등 요런 반찬류를 좋아하는데 


여기선 두부빼고 구하기기 어려워 보통 감자, 달걀, 양파, 그리고 고기류를 자주 먹습니다.







 빨리 한국가서 눈물나게 매운 닭발, 얼얼한 짬뽕, 


그리고 밥알 한올한올 태운 김치볶음밥 먹고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이기적인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


혼자 먹고 싶은거 이야기하다 끝내버리는 제 블로그 귀엽게 봐주삼. ㅋㅋㅋ


한살 더 먹어 이제 귀여운 척도 못하겠슴니돠. -_ ㅠ 


잇님들 오늘도 아자아자 힘내서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