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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스튜이 너의 정체는?!?!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일을 적어볼게요. 크리스마스지난지가 언젠데... 


라고 할 수 있지만 아시잖아요 잇님들. 저 게으름뱅이란걸요. ㅋㅋ


때는 바야흐로 크리스마스 이브. 재순이가 두 남매를 돌보는 저 대신 장을 봐왔습니다. 


하나하나 꺼내보니 크리스마스 저녁을 위한 식재료와 두남매를 위한 간식.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재순이때문에 두남매 간식은 넘처나고 있지요.


때문에 엄청 잔소리를 해대는데도 아랑곳않고 열심히 사재기 바쁩니다.


무튼 오늘도 어김없이 강아지간식을 들고온 재순이.


잔소리 3단콤보를 날리니 자기도 할말이 있답니다. 뭐시라? -_ -+







그것은 바로 간식표지에 스튜이가 있다는 겁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웃으니 여기서 말싸움 끝. -_ -


크리스마스를 재순이어무니네서 지냈는데 


어무니가 그곳 토박이라 엄청난 지인들 방문에 어김없이 들려오는 질문.


개 종이 뭐니? 치와와?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


참고로 여기서 한마디하면 스튜이와 가장 비슷하게 생긴 영국개로 19세기 중반 


영국의 목사인 잭 러셀이 여우 사냥견으로 테리어를 개량해 만들어낸 품종으로, 


품종을 개량한 사람의 이름에서 견종명이 정해졌다고 함. 


하지만 문제는 현재 스튜이의 한쪽귀가 쫑긋.ㅋ 한마디로 잭 러셀도 아니라는 말씀!


암튼 그렇게들 물어보면 항상 한국강아지믹스라고 말하고 종없는 설움에 꺼이꺼이 운다는...







미국사람들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강아지용품 쇼핑할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사람간식만큼 잘 만든다는... 위 사진은 강아지 캔디캔이에요.


하이디는 주면 잘 먹는데 스튜이는 먹지않고 장난치기 바빴다는 일화가 있는 간식. ㅋㅋ


 더구나 장난치다 하이디에게 뺏기고 불쌍한 표정으로 하루를 다 보내고...







요건 강아지 롤리팝. 요것도 다 하이디가 냠냠했어요.


스튜이에게 간식의 크기가 컸거든요.


그나저나 빛이 없다고 사진의 화질이 이래서 되겠습니까? ㅜㅠ 


스마트폰 바꿀 때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ㅎㅎㅎ 저 역시 2년 노예계약.


여름까지 잘 버텨서 화질좋은 사진을 찍어보이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나름 포근합니다. (그래도 강아지 응가 바로 굳는 추위. 덜덜덜)


빨리 날 풀려서 스튜이 수영도 시키고 같이 에어컨 쐬러 


펫스마트(미국 애완동물상점)도 자주 같으면 좋겠슴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