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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하이디 동생 바둑이

스튜이의 하루일과




요즘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는 거 힘들어요. ㅋ


겨울오면 오자마자 하루종일 겨울잠자는 곰돌이로 변신할텐데 


겨울오기전 얼른 정리할 거 정리하고, 청소할 거 청소해야겠어요.


이웃님들은 저와는 반대로 가을맞이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스튜이 일과를 이웃님과 공유해보려고 해요. 


만약 한국에서 살았으면 직장다니느라 스튜이는 집만 보는 


강아지였을텐데 강아지천국 미국에 와서 하루하루 바빠요. 


동네마다 강아지공원, 강아지 비치가 개들을 반겨주니 안 바쁠수가 없죠. 


스튜이의 경우 운동량이 많지 않아 아침 저녁 산책만으로 


충분한데 하이디가 있었을 땐 강아지공원 매일 갔었습니다. 힘들었음. ㅠㅠ







이렇게 아침 저녁 동네한바퀴 걷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느끼는 스튜이군. 


물론 중간중간 공놀이 엄청 합니다. ㅋㅋㅋ 내가 다 피곤할 지경. ㅋㅋ


하이디를 보고 배웠는지 공을 풍선껌처럼 씹거나 가져오는 거 정말 잘해요. 







저녁에 자러갔을 때 분명 공이 없었는데 


재순이 새벽에 일가면 그 때 공을 물고 다시 침대로 고고씽. 


그만큼 공을 쌀앙하는 스튜이군. ㅋㅋ


'공'님과 함께할 때가 제일 햄볶는 녀석입니다. ㅋㅋ







대충 정신차리고 보면 아침운동(?)갈 시간.


있어보이려 아침운동이라고 썼지만 실제로는 스튜이 모닝똥을 위한 슬렁슬렁 걷기. 


그리고 교육을 누가(저요 저!)시켰는지 앉아!(Sit!)하면 칼같이 앉아주는 센스. 







몇일 전 산책하다 발견한 할로윈 소품. 


아마 유리에 붙이는 스티커같은데 완전 할로윈틱하고 매력이 넘치는 아이템이였어요.


우리집 유리문에도 붙여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2주지나면 뜯어야하기에.. 


누가 뜯어주면 해볼 마음이 철철넘치지만.... ㅋㅋㅋㅋㅋ







이렇게 한바퀴 휙 돌고나면 아침먹고.. 간식하나 뜯고...


스튜이 간식뜯는 동안 집사는 닭가슴살육포를 만들고, 


소뼈를 끓여 저녁 간식을 준비합니다. 완전 상전임. ㅋㅋ


근데 소뻐바글바글끓이면 곰국이 얻어지니 나쁠 거 하나없다능. ㅋㅋ


참고로 한번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2주는 끄떡없어요.  


예전엔 펫스마트에서 5개에 10달러에 파는 일명 자그마한 스모키 소뼈이용했는데


가격도 비싸고 조미료, 방부제 덩이리일까봐 홈메이드 소뼈로 과감히 교체. 


바꾸고 뜯는 시간도 늘고 돈도 굳고 제 몸무게도 늘었음요. ㅋ







마지막 사진은 몬생긴 궁둥이사진으로 장식을 하며 


따부와 스튜이는 여기서 뿅! 다음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