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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시카고::네이비 피어(Navy pier) 부제:똘끼가 가득한 두남자




잇님들~ 오늘도 웃음 가득가득한 하루보내고 계시죠?


저는 어제 리코딩된 마스터 쉐프보고 베이킹에 필받아 하루종일 콘브레드, 


피넛버터쿠키를 만들어 저, 재순이 배를 불뚝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몸에 지방을 차곡차곡 쌓는 우리.


누가 우리 좀 말려주시오. 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시카고 '네이비 피어'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시다구요? 얼른 이야기해달라구요? ㅋㅋ

네네~ 저만 따라오세요! :]

미시간 호수를 따라 약 1,010m에 걸쳐 있는 네이비 피어는 


연간 8,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시카고의 관광명소입니다.  


본래는 미국의 건축가 다니엘 번햄(Daniel Burnham)이 


1916년에 선박 운송과 오락시설을 위해 건설했는데 


2차 세계대전당시 군사훈련과 각종 콘서트,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1995년부터 본격적인 관광지로 전환해 전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15층 높이의 맥도날드 페리스 대회전 관람차, 아이맥스 영화관(IMAX Theatre), 


시카고 어린이 박물관(Chicago Children's Museum) 등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스튜이를 데려갔던 관계로 건물 안에는 못 들어가고 길에서 맥주마시며 사람구경. 


시카고 가서 사람구경했습니다. 우리 셋은... ㅋㅋㅋ







랜디 옆에서 꼼짝 못하는 스튜이.


재순이랑 저랑은 다정히 손잡고 가고 시카고에 혼자 떨어진 


랜디가 스튜이랑 같이 걸었는데 우리랑 산책할 때와는 달리 말을 


정말 잘 들어 랜디 밀란이라고 별명지어주었습니다. ㅋㅋㅋ 


사진 좀 보시오. 시저 밀란이 울고 갈 기세. ㅋ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맥주 한잔 홀짝하며 시카고 주변을 담아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떤 여행보다 풍요롭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어요.


여행을 하면 할수록 즐길 수 있는 요령(?)이 생겨 


욕심부리지 않아 몸도 편안하고 엔돌핀도 넘칩니다. ㅋㅋㅋ 


어쩌면 술 때문인지도.......







술이 들어가 알딸딸해진 우리 셋. 


재순이가 스튜이 챙기느라 고생한 친구 랜디에게 사진찍기를 제안합니다. 


그런데 멋진 시카고 풍경을 놔두고 난데없이 무수한 돌조각들 앞에서 


포즈를 좀 취하라고. 나 혼자 뭥미? 하고 있는데 똘끼 가득한 이 남자


또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래서 탄생한 명작.


즐감하이소. 잇님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