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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시카고::시카고 맥주여행.Tailgate 파티




벌써 시카고 포스팅만 지금 하고 있는 것 포함 13개째. 


여행다녀온 기억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어서 


전 그 날의 흥분이 새록새록 다시 느껴지는데요. 


읽고 계신 이웃님들은 아마 슬슬 지켜워지실듯. ㅋㅋ







시카고 제일 첫번째 포스팅에서도 말했듯


이번 여행은 '시카고' 여행이 아닌 시카고vs버팔로 풋볼 경기를 위한 


시카고 여행이라 풋볼에 아주 열광하는 재순이와 달리 


터치다운의 '터'자도 모르는 저는 시카고의 모습을 한장이라도 


더 담기 위해 동분서주했는데요. 둘째날 너무나 흥에 겨워 저녁 때 


술을 좀 마셨더니 다음 날 술병이 나 개고생 했습니다. 


잇님들 술은 적당히... 흥이 난다고 해도 꼭 적당히 드셔야해요! 꼭요.







3일째 일정을 보면 아침 9시 풋볼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가야하는데 


술병이나 호텔서 9시 30분에 갠신히 나와 버스타고 고고씽. 


버스에 사람이 없고 자리가 널널했으니 망정이지 아니였음 큰 실수 했었을수도.


버스에서 내려 많은 사람들 무리 속으로 들어가니 자연스레 경기장 근처 도착.







재순이 왈, 경기장 안에 일찍 들어갈 필요가 없다며 버드 라이트에서 주최하는 


Tailgate party(맥주파티) 입장. 이 날 다행인지 불행인지 운전면허증은 없었지만 


내 신분을 증명할 부대출입 가능한 ID를 가지고 가 갠신히 들어감. 


이 놈의 술이 문제임. 나중에 찾아보니 가방 앞 작은 주머니 속에서 운전면허증 발견. ㅋ


참고로 미국은 따로 주민등록증이 없기에 운전면허증을 어딜가나 지참해야 한다는.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Tailgate.


Tailgate는 '웨건이나 SUV의 뒷문'  혹은 '앞차 뒤를 바싹 따라 가다'라는 뜻인데요.


위에서 언급한 Tailgate는 차의 뒷문을 열어놓고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풋볼경기 전, 경기장 주차장에서 즐기는 행사에서 유래되었다고..


이 날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덥니다. 그나저나 이 날 대형 맥주모형을 봤는데


탐나더라구요. 가져갈 수만 있다면 집에 가져가 인테리어로 쓰고 싶은데. ㅋ1ㅋ1ㅋ1







1장당 천원했던 티켓.3개의 티켓으로 버드라이트 캔맥주 한 개를 


구입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티켓입니다. ㅋㅋㅋㅋㅋ


입장하자마자 한쪽에서 노랑색 티켓과 빨간색 티켓을 팔고 있는걸 보고 


우리... 아니 정확히 재순이와 랜디는 노란색 티켓 구입. 


위에서도 언급했듯 술병으로 이딴 거 하나도 관심이 없었거든요. 


참고로 노란색 티켓은 술만 살 수 있고


빨간색 티켓은 술을 제외한 물, 음료, 음식을 살 수 있었습니다. 


술병난 와중에도 참 재밌었던 건 게임을 통한 공짜마케팅선물들. 


 이 곳에서 받은 선물은 시카고 포스팅 마지막에서 보여드릴게요. :]







시간이 되어 재순이와 랜디를 경기장안으로 보내고


버스를 탈까. 걸어갈까 고민하다 술도 깰겸 걸어보기로 결정. 


가는 길에 말도 구경했다는... 


신시내티 다운타운에서도 Mounted police(기마 경관)봤었는데. ㅋㅋ


이렇게 쓰고 보니 저 미국구경 좀 한 뇨자네요. ㅋㅋ







누가 옆에 있음 나도 저 공룡이랑 사진 한장 찍었을텐데...


혼자가 되니 찍어줄 사람이 없네...... 잉.....


물론 평소같았으면 아무나 잡고 좀 찍어달라고 굽신굽신했을텐데


몸 상태가 영 메롱이랑 그냥 쿨하게 넘겼어요. ㅋ







여기서부턴 재순이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 


우울한 건 봐도 모름. ㅋㅋㅋ


아 풋볼....... 다음 생에는 풋볼선수로 태어나쟈. ㅋㅋ









경기 끝나고 랜디는 자기 머리에 올려져 있던 시카고 베어모자를 내팽개치고


자기 팀이 이겨서 좋아죽는 재순이는 이 날 모자를 가지고 않은 바람에 


완전 깜시가 되어 돌아옴. 웃긴 건 얼굴이며 무릎이며 완전 익어서 아플텐데 


자기팀 이겼다고 하루종일 실실쪼갬. 남자들이란............ ㅋㅋㅋ


그리고 아주 가끔씩 태닝샵에 가서 얼굴을 태우는데 


앞으로 일년동안은 태닝샵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음. 난 돈 굳어 좋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