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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미국/미국 여행기

오하이오에서 Windy City까지 고고씽




시카고로 가족여행 떠났던 우리. 


말이 가족여행이지 3박 5일동안 재순이는 풋볼과 술에서 헤어나오질 못했고


그렇게 재순이가 헤롱헤롱할 때 시카고 다운타운관광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혼자서도 잘 놀아요. ㅋㅋ


실은 저의 두다리는 튼튼하다 못해 근육으로 무장한 최강다리였고 


재순이는 한쪽 무릎이 PVNS(색소융모결절성활막염)로 튼튼하지 못해


저처럼 두다리로 하루종일 관광하는 것은 무리였죠. 







인디애나 웰컴사인보고 좋아서 사진 찍는 나란 뇨자. 


이로서 6주의 웰컴사인을 모은 저는 햄볶아요. ㅋㅋ


참고로 제가 모은 6주의 웰컴사인 보기는 여기클릭.

  

그나저나 언제 50주를 다 모을 수 있을까요? 







인디애나 통과하고 한참을 달리니 풍력발전기가 우수수수..


처음에 보고 좋다고 사진을 왕창 찍었는데 


찍어도 찍어도 계속 펼쳐지는 풍력발전기에 결국 카메라 내려놓음. 


차로 달리는 약 10분 내내 엄청난 수의 풍력발전기를 보았습니다.


갈 때 날이 무척 좋아 한편의 그림이 따로 없었지요.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 커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하나하나 큽니다. 


괜히 Windy City가 아니였음. ㅋㅋ 







참고로 오하이오 우리집서 시카고까지 차로 


약 5시간이 걸렸는데 미국땅이 크긴 큰가봅니다. 


5시간 달려 일리노이주로 넘어가니 시간이 바뀌네요. 


기분좋게 1시간이 빨라집니다. 즉 놀시간 1시간이 늘어남. 얏호







일리노이 웰컴사인 못 찍은 실망감을 안고 시카고사인이라도 찍어봄. 


시카고는 1833년에 건설되었기에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성장과 발전 속도만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빨랐다고 해요. 


예로 1840년에서 1890년까지 50년 동안 인구는 200배 이상 증가.


5대호 가운데 하나인 미시간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바람의 도시(Windy City), 


뉴욕 다음가는 도시라는 점에서 제2의 도시라고도 부릅니다. 


또란 미국 주요 도시 속에서 가장 높은 sales tax(9.25%)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내내 날이 무척 좋았는데 시카고 다운타운 향하는 


길부터 비가 오려는지 먹구름이 장난아니였습니다. 


저 멀리 꿈에도 그리던 다운타운이...


버스,지하철 그리고 사람이 바글바글한 한국같은 다운타운. ㅎ







5시간 달린 자동차 유리는 벌레들의 무덤이 된지 오래고.. 







Buffalo Bills vs Chicago Bears 경기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는 재순이와


피자 먹을 생각에 젤리 즐즐 흘리는 저. 그리고 드라이브 내내 비몽사몽 스튜이까지..


시카고에서의 우리가족의 활약 기대되시죠? -n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