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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불나는 여행/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일본 교토여행 부제:남들과 다른여행


일본여행가서 교토를 안 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꼭 봐야한다는 그 곳 교토. 


아침부터 하나라도 더 보기위해 부랴부랴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날도 타봤던 일본전철이지만 한번가지고 명함도 못 내밀게 둘째날도 물어서 탔던 기억이. ㅋ


물어보는 거 겁내지 맙시다. 우린 일본인이 아니니까 모르는게 당연한 거에요. 


무튼 오사카에서 교토를 가기 위해 기다리는 내내 이야기꽃 피우니 띵동오는 전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남들은 잘 타는 그 급행. 


우리는 슝슝가는 급행은 타지 못하고 한 정거장 한 정거장서는 


완행을 타고 약 2시간을 들여 교토에 갔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없는건지 몇 정거장지나쳤나..?







소풍을 가는지 아이들이 손에 손잡고 바글바글 타덥니다.


그 때부터 도떼기 시장. ㅋㅋㅋ 


그래도 뼝아리 모자 쓴 귀여운 애들을 보니 미소가 절로.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우리가 타국에서 여행하러 온 사람인 줄 아나봅니다. 


계속 쳐다봐요. 물론 예뻐서 볼리는 없으니... ㅋ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라 돌아댕기고 떠드니까 


오른쪽 끝에서 두번째 서있는 여자아이가 조용하라고..


물론 일본말로 했겠지요. 


어딜가나 바디랭귀지는 통하는 법입니돠. ㅋㅋ







교토에 도착하자마자 촌스럽게(?) 사진 파파팍찍고 기념품구경에 나섭니다.


위 사진이 교토에서 찍은 1호사진인데 찍고 보니 영화촬영장세트처럼 나왔어요. 


되게 옛날스럽지 않아요? 확실히 각 나라마다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일본여행을 다녀오기전까지 한국이랑 뭐 얼마나 다르겠어?하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만화 '짱구는 못말려'보면 항상 나오는 게 일본집들이라 


되게 친근하게 느꼈는데 막상 보니 비슷하면서도 굉장히 달랐습니다.







젤 처음으로 들어가본 상점. 이 곳에선 예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건 인형모빌. 


가격이 사악해서 보기만 하고 그냥 나왔어요.


알록달록 예쁜 게 많길래 사진한장 찍고 싶었는데 


남들 쇼핑하는데 방해될까봐 기념으로 입구만 찍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인형모빌을 사지못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걷다보니 기모노입은 여인 두명 발견. 


신기하다고 막막 찍음. 말로 듣고 TV에서도 봤던 게다신발. 


신발은 쪼리같아서 아무렇지 않은데 게다를 신기위해 신는 양말... 


실제로 보니까 엄청 불편해보이더라구요. 공짜로 줘도 못 신을 것 같은 양말. ㅋ 


게다 양말보단 발가락 양말에 한표를 주겠습니다.


참고로 오사카에서 기모노입은 여인을 한번도 못 봐서(반나절 구경하고선.ㅋ) 


보자마자 염치불구하고 사진 몇 장 찍었는데 교토에선 쉽게 볼 수 있으니 


기모노입은 예쁜 언니들, 화려한 기모노를 공략해서 추억을 남기세요. ^^ 







재순이에게 카톡보내겠다고 찍은 사진.


술에 대해 무지한 전 페라리(차?)와 관련된 술(샴페인)인줄 알고 찍어 보낸건데 


나중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페라리 브륏(Ferrari Brut)은 이태리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페라리'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네요. 일기예보들으니 내일 모레는 눈이 온다고 해요.


추우니 술이 떙기는 아침입니다. ㅋㅋ 날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슬프지만 


다가올 핫한 여름을 생각하며 감사한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