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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부자의 취미/따뜻한 농부

집에서 우아하게 새싹채소 키우기 Day1




오늘은 여기 쓰레기 내놓는 날이라 아침부터 집안 여기저기 푸닥푸닥.


한시간동안 바삐 움직이니 저의 쌀앙스런 아이들이 물을 달라네요. ㅋㅋ


갑자기 무슨 아이들? 그렇습니다. 저 새싹채소 키우기 시작했어요. 


녹두(뭣도 모르고 전에 콩나물포스팅이라고 적음. 사실은 녹두였음.) 


한번 키워봤으니 이번엔 새싹채소(3 Part Salad Sprouting Mix) 도전. 



 




바로 요아이인데요. 오가닉마트가서 약 $5주고 데려왔습니다. 


3 Part Salad Sprouting Mix 요거랑 5 Part Salad Sprouting Mix 중 고민하다 


5 Part Salad Sprouting Mix 속에 녹두(숙주나물)가 포함되어 전자를 선택.

  

3 Part Salad Sprouting Mix의 내용물을 보면 Alfalfa, Radish 


그리고 Broccoli 이렇게 3개의 다양한 씨앗이 들어있는데요. 


알팔파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요. 







Alfalfa 즉 알팔파라고 읽구요. 잎과 싹이 난 씨는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운동선수를 위한 건강음료에 첨가한다고 해요. 아랍인들은 경주마에게 사료로 주어서 


속력을 내거나 우유의 양을 증가시키기 위해 소에게 먹이기도 했다고. 



Radish, 래디시는 뿌리는 무 같지만 알이 훨씬 작고 잎도 작아요. 


무더운 계절을 제외하고 연중 심을 수 있으며 심은 지 3∼4주 후에는 수확도 가능.


뿌리는 적색·백색·황색 및 자주색 등이며 샐러드 등의 요리에 사용해요. 



브로콜리(broccoli)는 겨자과에 속하는 짙은 녹색채소로 '녹색 꽃양배추'라고도 부릅니다. 


브로콜리는 샐러드, 스프, 스튜 등 서양음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소 중 하나로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요즘엔 많은 채소처럼 사철 구별 없이 먹을 수 있죠. 


줄기의 영양가가 송이보다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집중공략하시면 굳굳. 


조리할 때는 브로콜리를 소금물에 30분쯤 담가 송이 속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줄기를 먼저 넣고 송이를 나중에 넣어 살짝 데쳐 먹으면 된답니다.







저녁에 씨앗과 물을 넣고 다음 날 아침 찍은 사진. 


더러워진 물을 버리고 씨앗을 잘 헹군다음 


시간날 때마다(보통 4번정도) 씨앗을 헹궈줍니다. 


사진보니 씨앗이 꼭 참깨처럼 나왔네요. :]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