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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꼬물락꼬물락/요상한 FOOD

치즈쿠키 고소하고 맛난줄 알았더니만.




안녕하세요. 잇님들! 드디어 히터 돌아가는 소리를 들은 하루였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지니 움직이지도 않고(원래 잘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더 안 움직임ㅋ) 따뜻하고 매운 요리만 생각나는게 살이 찌려나 봅니다. 


몇일 전 치즈요리가 갑자기 먹고싶어 그릴치즈 샌드위치(빵사이 치즈넣고 팬에 구운 것)와 


고소한 치즈가루가 들어간 치즈쿠키를 놓고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결국 치즈쿠키 결정. 


요즘 베이킹 중독자가 되서 큰일임. 맛이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결과를 보면 모두 맛이 쉣!







포스팅이 좀 막 나가는 감이 있지만 저 단어가 제가 만든 


쿠키맛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 그냥 올리도록 할게요. 


사실 치즈쿠키(크래커)는 골드피쉬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고소하다는 유명블로거 말을 철썩같이 믿고 만들어봤는데


맛이 정말 별로(내 절대입맛기준)였어요. 


그냥 파마산가루 조금씩 먹는 게 훨씬 나은 거 있죠. ㅋㅋㅋ







박력분과 파마산치즈가루, 파슬리, 버터, 우유, 그리고 꿀을 넣어 모양을 잘 만든 다음 


냉장고 휴지 시키는 것까진 참 좋았는데 문제는 생각치도 못한 오븐단계에서 생겼어요. 


꼬리꼬리한 냄새가 집안 한가득. ㅋㅋ 이를 우째. 앞으론 치즈쿠키 안 먹는 걸로. 


그 대신 마트에서 사먹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